레알↔ATM 라이벌전 앞두고 울트라스 '10대10 현피'..결과는?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는 오는 19일 새벽 4시 아틀레티코의 홈구장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라이벌전을 연다.
그런데 이 경기를 앞두고 양쪽의 극성팬들인 울트라스들이 먼저 10대10 편싸움을 하기로 했다. 말로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만나서 '실전'을 벌였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데일리스타는 17일 ‘울트라는 마드리드 더비 경기를 앞두고 폭력적인 10대10 편싸움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다시말해 SNS상에서 말싸움을 하지 말고 현실에서 만나 한판 붙은 것이다. 말그대로 '현피'가 벌어진 것.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영원한 앙숙이다. 마드리드의 명문 클럽간의 경기는 정말 죽기살기로 싸운다.
물론 경기 성적만을 보면 레알 마드리드가 압도적이다. 디에고 시메오네를 영입한 아틀레티코는 레알을 막기위해 수년동안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일요일 또 다시 두 팀은 라이벌전을 벌인다. 양팀의 극성팬들은 라이벌전을 앞두고 '울트라스 전투'를 벌였다고 한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양쪽에서 대표 선수(?)10명씩 현장에 모였다. 맑은 하늘아래 경기장이 아니라 나무들이 우거진 것을 보면 산속 같은 야외이다.
이들은 깔맞춤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팬들은 모두 흰색 옷을 입었다. 아틀레티코의 팬들은 싸우기 전에 빨간색 옷으로 갈아 입었다. 사진상으로는 10명이지만 또 다른 사람은 “2명이 더 참가해 싸움을 벌였다”고 덧붙였다.
이런 SNS상 장면을 본 팬들은 “그럼 바르셀로나 팬들이 심판이었나”라고 농담조로 적기도 했다. 한바탕 패싸움을 벌인 것으로 보이는데 결과는 어떻게 끝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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