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겨우 훈련 1회..임대 간 토트넘 성골 유스에게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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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난 토트넘 훗스퍼의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의 행보는 어떨까.
영국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삼프도리아 감독인 마르코 잠파올로는 윙크스가 클럽에 합류한 뒤에 겨우 한 번 훈련 세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잠파올로 감독은 "윙크스는 토트넘에서 온 뒤에 우리와 단 한 번의 훈련만 했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가 곧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난 정말 그 기간이 언제인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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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난 토트넘 훗스퍼의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의 행보는 어떨까.
영국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삼프도리아 감독인 마르코 잠파올로는 윙크스가 클럽에 합류한 뒤에 겨우 한 번 훈련 세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윙크스는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다른 클럽으로 임대도 한 번도 가지 않았던 ‘성골 유스’다. 무려 20년 동안 토트넘에서 지낸 윙크스는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감독직을 맡은 뒤부터 점차 잊혀갔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하면서 윙크스는 점점 설자리를 잃었다.
보여준 것이 없기 때문에 이적도 어려웠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 에버턴, 노팅엄 포레스트 등 여러 클럽과 접촉하긴 했으나 구체적인 협상을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윙크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막판에 계약을 체결한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방식도 완전 이적 조항이 있는 계약이다. 윙크스는 1,300만 파운드(약 206억 원)의 구매 조항이 있는 임대로 계약을 맺어 사실상 토트넘을 떠나게 된 것이다.
야심 차게 이적을 결심했지만 삼프도리아에서도 쉽지 않아 보인다. 잠파올로 감독은 “윙크스는 토트넘에서 온 뒤에 우리와 단 한 번의 훈련만 했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가 곧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난 정말 그 기간이 언제인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윙크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윙크스는 삼프도리아에 도착하자마자 발목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2018년 윙크스가 부상으로 수술했던 부위가 재발했던 것이다.
결국 윙크스는 재활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삼프도리아도 어쩔 수 없이 윙크스의 복귀를 기다리기로 했다.
그래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삼프도리아 회장은 “윙크스는 이번 주에 훈련을 재개했다. 다음 주에는 팀에 합류한다. 윙크스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 경기에 뛰고 싶어 한다.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는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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