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재발? '토미존 복귀' ATL 예이츠, 팔꿈치 문제로 IL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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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이츠가 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9월 17일(한국시간) 우완투수 커비 예이츠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예이츠는 우측 팔꿈치 염증 증세로 14일부터 소급 적용되는 IL에 올랐다.
2020시즌 종료 후 샌디에이고를 떠난 예이츠는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했지만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지난 겨울 애틀랜타와 2년 825만 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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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예이츠가 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9월 17일(한국시간) 우완투수 커비 예이츠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예이츠는 우측 팔꿈치 염증 증세로 14일부터 소급 적용되는 IL에 올랐다. MLB.com 마크 보우먼은 "예이츠는 이날 공을 던지는 도중 팔꿈치에 불편을 느꼈다"고 전했다.
지난해 초 토미존 수술을 받은 예이츠는 지난시즌을 모두 결장했고 지난 8월에야 빅리그 마운드로 돌아왔다. 빅리그 복귀 후 9경기에 등판해 7이닝을 투구했고 2홀드,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다. 예이츠는 아쉬운 성적만을 남기고 다시 IL로 돌아갔다.
1987년생 베테랑 불펜 예이츠는 신인드래프트 26라운더(2005, BOS) 출신으로 2014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4-2015시즌을 탬파베이에서 보냈고 2016시즌을 뉴욕 양키스에서 보낸 예이츠는 2017시즌을 LA 에인절스에서 시작했다. 데뷔 첫 3시즌 동안 기록한 성적은 98경기 97.2이닝, 3승 3패 2홀드 세이브, 평균자책점 5.25. 예이츠는 전혀 주목받는 투수가 아니었다.
2017시즌에도 에인절스에서 단 한 경기에 등판해 1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웨이버 공시됐다. 그리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그를 클레임하며 반전이 시작됐다. 예이츠는 2017년 샌디에이고에서 61경기 55.2이닝을 투구하며 4승 5패 2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고 2018년 65경기에서 63이닝을 투구하며 5승 3패 16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했다.
그리고 2019년 60경기에서 60.2이닝을 투구하며 5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1.19를 기록했고 리그 최고의 불펜투수로 떠올랐다. 2019년 올스타에 선정됐고 '올 MLB 퍼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2020시즌부터 팔꿈치에 문제가 생겼고 이후 추락했다.
2020시즌 종료 후 샌디에이고를 떠난 예이츠는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했지만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지난 겨울 애틀랜타와 2년 825만 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을 맺었다. 올시즌 100만 달러, 2023시즌 600만 달러를 받고 2024시즌에는 575만 달러의 구단 옵션과 125만 달러의 바이아웃이 있는 2+1년 계약. 애틀랜타가 올시즌 연봉을 100만 달러로 책정한 것은 계약 당시 재활 중이었던 예이츠에게 올시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의미였다.
애틀랜타의 예상대로 예이츠는 올시즌 건강하지 못했고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막바지 팔꿈치에 다시 이상을 느낀 만큼 내년 시즌의 활약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자료사진=커비 예이츠)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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