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임대 가능성 언급'..토트넘, 300억 신예 영입은 실패?

2022. 9. 1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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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야심차게 영입한 측면 수비수 스펜스(잉글랜드)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을 앞둔 이적 시장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미들즈브러의 측면 수비수 스펜스를 2000만파운드(약 318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영입했다. 지난 2019-20시즌 미들즈브러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스펜스는 챔피언십에서 통산 102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토트넘 이적 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스펜스는 올 시즌 토트넘이 치른 6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한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에메르송(브라질)과의 포지션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에메르송은 토트넘이 올 시즌 치른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모두 선발 출전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6일(현지시간) 스펜스의 입지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 매체는 '미들즈브러에서 2000만파운드에 영입한 스펜스를 콘테 감독은 간과하고 있다. 스펜스는 토트넘에서 선발 출전하지 못하고 있고 한경기 교체 출전이 전부다. 지난시즌 임대 활약을 펼쳤던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출전한 것이 유일한 출전이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스펜스는 콘테 감독의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로 보이지 않는다'며 '에메르송이 콘테 감독의 첫 번째 선택이고 해당 포지션에 도허티도 있다. 스펜스는 토트넘의 베스트11에 합류하기 위해서 많은 것을 해야 한다. 오는 1월까지 자리를 잡지 못한다면 콘테 감독은 계속해서 간과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임대가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최고의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와 함께 4승2무(승점 14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선두 아스날(승점 15점)을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인 토트넘은 18일 리그 최하위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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