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뷰티 브랜드 다 모았다..3년만에 열린 뷰티페스티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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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야외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뷰티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2030 세대에 가장 핫한 뷰티 브랜드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다 보니 첫날부터 행사장엔 인파가 가득했다.
임지완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화장품팀 MD는 "뮤직 페스티벌, 워터 페스티벌 등이 야외에서 열리는 것처럼 바깥에서 즐기는 뷰티 페스티벌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행사로서 잠실을 뷰티 상징 지역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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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야외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뷰티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2030 세대에 가장 핫한 뷰티 브랜드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다 보니 첫날부터 행사장엔 인파가 가득했다.
이날 오전 10시50분쯤 방문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는 '롯데X얼루어 뷰티페어'에 입장하기 위해 기다리는 백여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보였다. 뷰티 페스티벌인 만큼 대부분 여성 고객이었으나 남성 고객의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다.
롯데백화점이 주최하는 '롯데백화점X얼루어 뷰티페어'는 2019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위기로 2년 동안 행사가 중단됐다 올해 다시 개최됐다. 야외에서 이런 대규모 뷰티 행사를 여는 것은 흔치 않기 때문에 첫 행사 당시에도 4만여명이 넘는 고객들이 행사장을 방문한 바 있다.
올해는 첫 행사보다 전체 행사 규모와 각 부스 크기를 두 배 이상 늘리는 등 행사를 확대했다. 지난 6월부터 뷰티 시장이 완전한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뷰티 시장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5~8월 롯데백화점 색조 화장품 매출도 전년보다 30%가량 늘었고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매출도 40%가량 증가하는 등 뷰티 상품군 신장세가 크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 6500명(동반 1인 포함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받았는데, 예약한 고객들은 입장 시 '뷰티 키트'를 받을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 입장한 사전 예약 고객들도 '네오젠', '랩코스', 비오템', '비욘드', '일리윤' 등 31개 브랜드의 디럭스 샘플이 담긴 '뷰티 키트'를 받았다. 뷰티 키트에는 토너, 립밤, 선크림 등이 들어있었는데, 샘플이 아닌 정품도 일부 있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한 행사에선 '샬롯틸버리', '어노브', '센텔리안24', '닥터포헤어' 등 2030 세대 인기 뷰티 브랜드 14곳이 각각 부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각 부스에선 룰렛이나 추첨을 통해 브랜드 제품을 체험하거나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열었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고객들도 각 부스에 들러 '스탬프'를 받으면 키트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덕분인지 모든 부스에 대기 줄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롯데백화점X얼루어 뷰티페어' 행사장 중앙에는 △컨슈머 픽(상반기 롯데백화점 단품 기준 판매량 우수 상품) △에디터 픽(얼루어 선정 상품) △어워드 위너(480명 대상 블라인드 테스트 상위 상품) 등 세 가지 섹터로 나뉜 상품들도 전시돼 있었다. 모두 남녀노소가 좋아할 만한 인기 상품들로 구성돼 있었다.
행사에 방문한 시민들도 색다른 뷰티 페스티벌에 재미를 느꼈다는 반응이었다. 뷰티 관련 학과에 다닌다는 나수빈씨(21)는 "사적 예약을 해서 행사장에 방문했는데 참여만 해도 주는 게 많아서 그것만으로 가치가 큰 것 같다"며 "특히 샬롯틸버리에서 아이 메이크업 서비스를 해줬는 데 정말 예뻤다"고 말했다.
특히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한 남성 고객의 모습도 보였다. 울산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방문했다는 서지형씨(28)도 "지방 사람이라 이런 기회가 많이 없어서 사전 예약을 받는 것을 보고 여자친구에게 제안해 방문했다"며 "이렇게 많은 뷰티 브랜드가 있는지 몰랐는데 행사를 통해 알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올해 뷰티페어 행사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오전 11시~오후 7시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매년 뷰티 페스티벌을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월드타워가 롯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것처럼 잠실을 뷰티 성지로 성장시킨다는 포부다.
임지완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화장품팀 MD는 "뮤직 페스티벌, 워터 페스티벌 등이 야외에서 열리는 것처럼 바깥에서 즐기는 뷰티 페스티벌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행사로서 잠실을 뷰티 상징 지역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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