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3' PD "이소라♥최동환 연애 담은 스핀오프 준비중"[인터뷰①]

김나연 2022. 9. 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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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싱글즈3' 박선혜PD가 이소라♥최동환 커플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박선혜PD는 이소라♥최동환 커플의 연애와 관련해 "뒤늦게 알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소라, 최동환 커플의 비하인드를 담은 스핀오프를 준비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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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돌싱글즈3’ 박선혜PD가 이소라♥최동환 커플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최근 MBN미디어센터에서는 MBN, ENA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3’을 연출한 박선혜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박선혜PD는 이소라♥최동환 커플의 연애와 관련해 “뒤늦게 알았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돌싱글즈3’ 방송 당시 최종 선택이 불발되면서 이별을 맞았던 바 있다. 최동환은 이소라를 택했지만, 이소라는 “동거에 돌입하는 순간 아이들에게 재혼한다는 느낌을 줄 것 같아서 힘들었다”며 선택을 포기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지난 11일 ‘돌싱글즈3’ 스페셜 방송을 통해 현재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소라는 “(최동환의) 두 번째 고백까지 거절했는데, 면접교섭권이 생겨 아이들을 처음 만나게 된 날 오빠가 꽃다발을 선물로 보냈다. 감동받아서 세 번째 고백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박선혜PD는 “실제로 썸을 오래 탔다고 하더라. 소라 씨가 (변)혜진 씨 집에 왔을 때도 사귀는 건 아니었다. 연락은 하는데 ‘장거리라서 힘들지 않겠나’라고 덤덤하게 얘기하셔서 ‘실례겠다’ 싶어서 더 물어보진 않았다. 그런데 방송 지나고 6월, 7월 쯤에 사귀는 걸 알게 됐다. 작가님이랑 연락 주고받다가 소라 씨, 동환 씨가 먼저 얘기해 주신 것 같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너무 좋았다. 케이블카에서 내리시는 모습을 보다가 그 얘기를 듣고는 더 좋았다. 생각도 못 해서 그런지 최종 커플이 하나 더 매칭된 것 같은 기분이라 좋았다.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방송에도 나갔지만 소라 씨도 면접교섭권 소송을 하던 중이라서 혼자서 감정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동환 씨가 옆에 있다고 하니 더 다행이었다”고 두 사람을 응원했다.

특히 이소라, 최동환 커플의 비하인드를 담은 스핀오프를 준비 중이라고. 박선혜PD는 “비하인드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어떻게 촬영할진 논의 중이다. 두 사람의 연애하는 모습을 담아보려고 한다”며 “윤남기, 이다은 씨가 재혼을 앞두고 있어서 재혼 준비기를 담은 스핀오프를 만들었는데 (조)예영 씨와 (한)정민 씨는 아직 그 단계는 아니지 않나. 소라 씨, 동환 씨가 이제 막 연애를 시작했고 방송에서는 뒷얘기가 안 담겼으니 시청자들이 더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MC들 역시 이소라, 최동환 커플의 연애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박선혜PD는 “이지혜 씨가 저희 프로그램을 너무 좋아하셔서 인터넷 많이 찾아보신다. 그때 사귀고 있다는 스포들이 올라왔지 않나. 그걸 보고 긴가민가 하셨다. 하지만 깜짝 카메라 했을 때 소라 씨도 진짜처럼 연기를 잘 하셔서, 그 순간에는 MC들이 ‘시즌1, 2사람인가? 작가님과 사귀나?’ 생각했다. 소라 씨를 순간적으로 걱정 많이 하셨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한 연애 공개 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목격담과 데이트 사진이 확산 됐던 것에 대해 그는 “목격담에 대해 제보를 많이 해주셨다. ‘이걸 어떡하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저희는 최대한 숨기려고는 했다. 스페셜 때 발표해서 같이 기뻐하고 싶으니까”라면서도 “두 분이 서로를 너무 좋아하고 어쩔 수 없이 기차역에 왔다 갔다 해야 하지 않나. 목격담도 기차역에서 찍힌 거더라. 본인들도 너무 미안해 했다. 소라씨는 아무도 모를 거라고 생각 하셨는데, 목격 사진이 찍혔다. 아쉽지만 다들 두 분을 좋아하시니까 그런 반응이 나온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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