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 1/3, '1급 발암물질' 석면 노출..6696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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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3분의 1 가량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제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면이 제거되어야 하는 학교 수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6636곳으로 파악됐다.
경기도는 유치원 447곳, 초등학교 559곳, 중학교 259곳, 고등학교 229곳이 석면을 제거해야 하는 학교로 파악됐고, 서울은 유치원 221곳, 초등학교 359곳, 중학교 194곳, 고등학교 158곳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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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1494곳 최다..2위는 서울 932곳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3분의 1 가량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제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면이 제거되어야 하는 학교 수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6636곳으로 파악됐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 4월 유·초·중·고등학교 석면 제거를 시작한 뒤 올해 8월까지 약 8년 간 석면 제가가 필요한 전체 학교 중 67.7%만이 제거됐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석면 제거가 필요한 학교의 수는 경기도와 서울이 가장 많았다.
경기도는 1494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이 932곳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경상남도 751곳, 경상북도 614곳, 전라남도 505곳 등의 순이었다.
경기도는 유치원 447곳, 초등학교 559곳, 중학교 259곳, 고등학교 229곳이 석면을 제거해야 하는 학교로 파악됐고, 서울은 유치원 221곳, 초등학교 359곳, 중학교 194곳, 고등학교 158곳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세종시의 경우 석면 제거율이 100%로 나타났다.
2027년까지 전국 학교의 석면을 완전히 제거하겠다는 교육부 계획에 따라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는 각 학교의 방학 기간에 석면 제거 공사를 진행하지만, 지역별 진행속도에 편차가 있는 상황이다.
문정복 의원은 “교육부는 2027년까지 학교 석면을 완전히 제거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아직 전국 6636개의 학교가 석면에 노출돼 있다”며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은 더욱 신속히 석면을 제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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