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안성기, 혈액암 투병중.."건강해져 돌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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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배우 안성기(70)가 혈액암으로 투병 중이다.
안성기는 "지난 5월 강수연 배우 장례 때도 (항암 치료 받느라) 늦게 갔다"며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한산' 무대 인사는 머리가 이래서 못 갔다"고 했다.
안성기의 혈액암 투병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건강 회복해서 꼭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오시라"고 쾌유를 빌며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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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는 16일 조선일보에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암 치료를 받고 최근 건강이 좀 나아져 외출할 수 있었다"며 "가발을 벗으면 민머리"라고 덧붙였다.
안성기는 지난 15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했다가 다시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다. 안성기는 가발을 썼고 얼굴이 부은채 배우 김보연의 부축을 받고 단상에 올랐다.
안성기는 개막작이자 자신이 주연한 영화 '꼬방동네 사람들'에 대해 “40년 만에 이 영화를 또 본다는 건 가슴을 설레게 한다”고 소감을 밝혔으나 끝까지 보지 못하고 먼저 일어섰다. 안성기 소속사는 이날까지도 건강이상설을 부인했으나 주위의 걱정이 쏟아지자 안성기가 직접 혈액암을 고백하며 현재 상태를 알렸다.
안성기는 “지난 5월 강수연 배우 장례 때도 (항암 치료 받느라) 늦게 갔다"며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한산’ 무대 인사는 머리가 이래서 못 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머리로 작업할 수는 없고, 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안성기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했다. 아역 배우 시절부터 출연작만 160여 편에 이른다. ‘바람 불어 좋은 날’ ‘깊고 푸른 밤’ ‘고래사냥’ ‘투캅스’ ‘실미도’ ‘라디오 스타’ 등을 통해 국민배우 타이틀을 얻었다. 오랜 연예계 생활 동안 잡음 한번 없는 반듯한 모습으로 충무로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됐다.
안성기의 혈액암 투병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건강 회복해서 꼭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오시라"고 쾌유를 빌며 응원을 보냈다.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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