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웨스트버지니아주, 연방대법원 판결 후 2번째 낙태금지법 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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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이 짙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가 인디애나 주에 이어 두 번째로 낙태금지법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짐 저스티스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는 성폭행 등 예외적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해 공포했습니다.
법안은 성폭행, 근친상간 성인 치해자의 경우 임신 8주 이내, 아동은 14주 이내에 한해 낙태를 허용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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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이 짙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가 인디애나 주에 이어 두 번째로 낙태금지법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짐 저스티스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는 성폭행 등 예외적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해 공포했습니다.
법안은 성폭행, 근친상간 성인 치해자의 경우 임신 8주 이내, 아동은 14주 이내에 한해 낙태를 허용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시술 48시간 이전 사법 당국에 낙태를 신고해야 합니다.
저스티스 주지사는 트위터에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라며 "애초부터 주의회가 법을 통과시킨다면 서명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적었습니다.
지난 6월, 미 연방대법원이 낙태를 헌법적 권한으로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린 후 미국 내에선 이에 대한 찬반 격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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