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서 키 15cm 연장에 2억원?..구글, 아마존 고액 연봉자들 몰려간다

최경민 기자 2022. 9. 1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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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인사이더는 16일(현지시간) 잡지 GQ를 인용해 미국에서 고액 연봉을 받는 기술직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키를 늘리는 '사지 연장술'이 유행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라스베이거스 성형외과 의사 케빈 데비파샤드가 GQ와 인터뷰를 한 내용을 소개했다.

데비파샤드는 GQ에 "병원을 찾은 환자들과 함께 테크 기업을 만들 수 있다고 농담할 수 있을 정도"라며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20명 정도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지금 이 수술 과정에 있다"라고 GQ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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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데비파샤드가 '사지 연장술'에 사용되는 의료 기기를 설명하고 있다./사진=The LimbplastX Institute 유튜브 캡처

키 15㎝를 늘리는데 2억원?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6일(현지시간) 잡지 GQ를 인용해 미국에서 고액 연봉을 받는 기술직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키를 늘리는 '사지 연장술'이 유행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라스베이거스 성형외과 의사 케빈 데비파샤드가 GQ와 인터뷰를 한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2016년 성형외과를 설립하고 사지 연장술을 해온 인물이다.

수술 과정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환자의 대퇴골을 절삭한 뒤 △특수 제작한 금속 막대를 삽입하고 △무선 조종으로 막대를 약 3개월 동안 하루에 조금씩 늘려가는 방식이다.

가격은 고객이 원하는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3인치(7.62㎝)에 7만 달러(약 1억원), 6인치(15.24㎝)에 15만 달러(약 2억원) 수준이다.

원래 양쪽 다리의 길이가 다른 사람들을 위한 수술이었지만, 요즘은 주로 기업의 CEO(최고경영자)나 고액 연봉자들이 주 고객이라고 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수요가 급증했다고 데비파샤드는 전했다. 다만 운동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어서 운동선수에게는 이 수술을 권장하지 않는다.

데비파샤드는 GQ에 "병원을 찾은 환자들과 함께 테크 기업을 만들 수 있다고 농담할 수 있을 정도"라며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20명 정도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지금 이 수술 과정에 있다"라고 GQ에 말했다.

또 "최근 페이팔에서 근무하는 한 여성이 우리 병원을 찾았다"며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여러 환자들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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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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