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오늘 공개 1주년..역사는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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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17일 공개 1주년을 맞았다.
'오징어 게임'은 감독상(황동혁 감독)과 남우주연상(이정재)을 비롯해, 앞서 열린 기술진과 스태프를 대상으로 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에서 여우게스트상(이유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 스턴트 퍼포먼스(임태훈 외), 프로덕션 디자인상(채경선 외) 등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라 불리는 에미상에서 6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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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17일 공개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의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Primetime Emmy Awards)'에서 아시아 국적으로는 처음으로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가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공개된 지 1년이 됐음에도 '오징어 게임'의 역사는 현재진행형이다. 어쩌면 '오징어 게임'에 주년을 세는 일은 무의미할지도 모르겠다. '오징어 게임'의 행보는 갓 공개된 작품처럼 따끈따끈하다.
'오징어 게임'은 감독상(황동혁 감독)과 남우주연상(이정재)을 비롯해, 앞서 열린 기술진과 스태프를 대상으로 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에서 여우게스트상(이유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 스턴트 퍼포먼스(임태훈 외), 프로덕션 디자인상(채경선 외) 등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라 불리는 에미상에서 6관왕을 차지했다. 영어권 콘텐츠가 아니면 좀처럼 자리를 내주지 않던 에미상의 벽을 보란 듯 허물었다.
이날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돼 무대에 오른 황 감독은 "이것(감독상)이 비영어권 작품이 받는 마지막 에미상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국 드라마는 물론,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에미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콘텐츠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 9월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일 만에 한국 작품 최초로 월드 랭킹 1위(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오르며 '최초 퍼레이드'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와 예능 등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순위를 정하는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쇼)' 부문에서 같은달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46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오징어 게임'은 공개 후 28일 간 누적 시청 시간 16억5045만 시간을 기록했는데, 이는 비영어권 드라마 중 최고 기록이다. 연단위로 환산하면 무려 18만8000년에 달한다.
영어권 드라마 1위 '브리저튼:시즌 1'(6억2549만 시간), 비영어권 드라마 2위 '종이의 집:파트 4'(6억 1901만 시간)와 10억 시간 이상 차이가 났다.
지난 12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의회가 '오징어 게임' 첫 공개 날인 9월17일을 매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지정한다고 선포했다. 이날은 한국 문화와 전통을 널리 알린 것과 함께 한국 작품이 미국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력을 기리고자 제정됐다. LA시의회가 한국 작품을 기리는 날을 지정한 것은 처음이다.
넷플릭스 사상 최고의 흥행작인 '오징어 게임'의 질주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오징어 게임'은 시즌2를 확정, 2024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황 감독이 각본 집필 중이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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