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결혼, 무섭고 부담돼..'이 사람이 내 베스트일까?' 생각"

전형주 기자 2022. 9. 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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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나래가 결혼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했다.

박나래는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결혼이 무섭고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고주원이 '결혼이 무섭다'고 털어놓자 "정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서른여덟인데 저 빼고 대부분 결혼했다. 그런데 결혼한 친구가 '넌 결혼하지 마. 더 놀다 와'라고 한다. 내가 한 사람과 평생을 살 수 있을까, 자녀를 책임질 수 있을까 생각이 들면 무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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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코미디언 박나래가 결혼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했다.

박나래는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결혼이 무섭고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고주원이 '결혼이 무섭다'고 털어놓자 "정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서른여덟인데 저 빼고 대부분 결혼했다. 그런데 결혼한 친구가 '넌 결혼하지 마. 더 놀다 와'라고 한다. 내가 한 사람과 평생을 살 수 있을까, 자녀를 책임질 수 있을까 생각이 들면 무섭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박나래는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도 했다. 또 커리어를 유지하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하고 있는 일을 결혼하고 나서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한다. 혼자 사는 프로그램도 있고 싱글이니까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는데 결혼하면 아무래도 바뀌니까. 또 '이 사람이 내 인생의 베스트일까? 더 괜찮은 사람이 나타나지 않을까? 이 사람에게 내 인생을 맡겨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는 요즘 미혼남녀의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다며 결혼이 크게 줄어든 세 가지 이유를 꼽았다.

그는 "예전에는 결혼은 필수였는데 지금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다. 결혼하지 않는 이유는 첫째 경제적 어려움이다. 둘째는 결혼 상대를 찾지 못해서, 셋째는 결혼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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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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