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cm 작은 거인 극찬.."그런데 다음 상대는 홀란이야"

조용운 2022. 9. 1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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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작은 거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호평 속에 괴물 공격수를 만난다.

천문학적인 금액에 맞춰 마르티네스를 향한 기대감은 대단했다.

더 타임즈는 "마르티네스의 다음 상대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라고 관심을 보였다.

물론 마르티네스가 홀란을 직접 상대하지 않겠지만 온몸이 무기인 스트라이커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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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작은 거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호평 속에 괴물 공격수를 만난다.

마르티네스가 첫 인상을 180도 바꿨다. 올여름 새롭게 맨유 유니폼을 입은 마르티네스는 무려 4900만 파운드(약 777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천문학적인 금액에 맞춰 마르티네스를 향한 기대감은 대단했다.

그런데 마르티네스는 맨유의 초반 부진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뢰 속에 주전으로 나섰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힘과 속도에 애를 먹었다.

역시 마르티네스의 제공권이 문제였다. 브렌트포드와 2라운드에서는 세트피스 수비 도중 공중 경합을 포기해 골을 허용했다. 175cm 신장이 말해주듯 뚜렷한 단점이 발목을 잡았다.

마르티네스의 신체 사이즈에 우려가 컸지만 재능은 확실했다. 영리함과 탁월한 점프력을 통해 신장 열세를 극복하기 시작한 마르티네스는 맨유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팬들도 박수를 건넸다. 맨유 팬들은 8월의 선수로 마르티네스를 선정했고, 셰리프 티라스폴과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교체되자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를 연호했다.

평가도 달라졌다. 영국 언론 '더 타임즈'는 "마르티네스가 맨유에서 바로 인기를 얻고 있다. 팬들의 사랑을 확보하는데 키가 중요하지 않음을 증명했다"고 칭찬했다.

작은 키의 마르티네스가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더 타임즈는 "마르티네스의 다음 상대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라고 관심을 보였다. 홀란도 올 시즌 맨시티 신입생인데 벌써 리그 10골로 득점 기계 면모를 발휘한다. 신장이 195cm에 달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보여줬듯이 제공권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마르티네스가 홀란을 직접 상대하지 않겠지만 온몸이 무기인 스트라이커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175cm가 195cm를 상대하는 모습은 내달 2일 맨체스터 더비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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