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윤종빈 "하정우, 느낀 만큼 솔직하게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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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윤종빈 감독이 하정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은 최근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하정우가 "윤종빈 감독은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실제로 그런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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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은 최근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하정우가 “윤종빈 감독은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실제로 그런 것 같다”며 웃었다.
중앙대 연극영화과 동문인 두 사람은 대학 시절부터 지금까지 돈독한 인연을 이어왔다. 하정우와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2005)부터 '수리남'까지 총 다섯 번의 호흡을 맞춘 윤 감독은 “내가 그의 능력을 잘 끌어내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감독으로서 가장 잘 아는 건 맞다. (하정우는) 본인이 느낀 만큼 표현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초반에 가장 좋은 신이 나온다. 그래서 최대한 리허설을 많이 안 하고 기술적인 부분을 픽업해 장면을 만들어가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짜온 플랜대로 연기를 하는 배우가 있고, 그때 그떄 상대 배우에게 느낀 만큼 표현하는 배우가 있다. 하정우는 두 번째다. 기술적으로 표현하기보단 느낀 만큼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배우다. 그래서인지 처음 1,2번 날이 날카롭게 서 있을 때 연기가 가장 좋다”고 평했다.
더불어 “작품은 오랜만에 하지만 사적으로 자주 봤기 때문에 낯선 느낌은 전혀 없었다. 다만 '어떤 지점을 새롭게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은 있었다. '용서받지 못한 자'부터 네 작품을 같이 했는데 어떤 점을 새롭게 보여줄 지 고민했고,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며 임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장첸 등이 열연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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