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원내대표 출마에 무게..17일 후보등록 마감 '눈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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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선거가 대진표를 예상하기 어려운 혼란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중진 의원들이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의 눈치를 살피며 막판까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어서다.
국민의힘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을 받고, 19일 열릴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당내에선 주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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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와 대결 땐 '합의추대' 관측
李 "尹心은 추대론 아니다" 주장
法, 朱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타당
與윤리위, 18일 李 징계 논의 전망
선거 대진표는 여전히 안갯속에 휩싸여 있다. 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날까지 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이용호 의원(재선)뿐이다. 주 의원은 17일 오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당내에선 주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후보군으로 오르내리는 김학용(4선), 박대출·윤재옥·조해진(3선) 의원은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윤심’의 향배를 놓고 눈치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權 원내대표 마지막 인사 취임 5개월 만에 스스로 물러나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운데)가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의원들의 감사 박수에 인사하고 있다. 허정호 선임기자 |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심, 김심, 이심, 정심 이런 거 없다”며 “복수의 후보가 등록을 하면 경선을 하는 것이고 후보가 한 사람이 나와도 총의를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3선 출신의 김용태 전 의원, 전략기획부총장에 이양수 의원(재선), 홍보본부장에 김수민 전 의원을 각각 임명하며 당 전열을 정비했다.
김병관·이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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