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in포커스] '평민 출신 패션 아이콘' 케이트 왕세자비, 英왕실의 '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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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에 평민 출신, 아름다운 외모, 뛰어난 패션 센스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 이가 있다.
바로 새 영국 국왕 찰스 3세의 장남 윌리엄 윈저 왕세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다.
평범한 가정 출신의 케이트가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영국 왕실의 떠오르는 혜성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한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트는 윌리엄을 묵묵히 내조하는 과정에서 탁월한 패션 센스로 '세계적 패션 아이콘' 명성을 얻으며 왕실에서의 존재감을 확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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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직접 끌며 소탈 행보…대중과 적극 소통 기대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영국 왕실에 평민 출신, 아름다운 외모, 뛰어난 패션 센스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 이가 있다. 바로 새 영국 국왕 찰스 3세의 장남 윌리엄 윈저 왕세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찰스 3세가 윌리엄 왕자를 왕세자로 책봉하며, '웨일스공 부인'이라는 칭호가 부여된 캐서린 왕세자비. 찰스 3세 국왕의 전처 다이애나비가 1997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25년만에 책봉된 왕세자비인만큼, 향후 케이트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캐서린이 왕세자비가 되기까지, 그의 유년 시절과 윌리엄과의 러브 스토리 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로이터는 케이트를 '비팅허트(beating heart)'로 묘사했다. 평범한 가정 출신의 케이트가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영국 왕실의 떠오르는 혜성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한 것으로 풀이된다.
1982년 1월9일 런던 서부에서 파일럿 아버지와 승무원 출신 어머니 사이 3남매의 장녀로 태어난 캐서린은 어린 시절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여동생 피파 미들턴과 남동생 제임스 미들턴이 있다.
케이트는 자신의 유년 시절에 대해 "저는 매우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저의 부모님은 매우 헌신적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2001년 케이트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류 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하면서 윌리엄과 처음 만났다. 친구로 지내던 두 사람은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11년 4월 두 사람은 전 세계 수억 명의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려한 왕실 결혼식을 올렸다.
케이트는 윌리엄을 묵묵히 내조하는 과정에서 탁월한 패션 센스로 '세계적 패션 아이콘' 명성을 얻으며 왕실에서의 존재감을 확립해왔다.
2006~2013년 윌리엄이 공군 구조수색대 헬기 조종사로 복무했던 당시, 케이트가 동네 슈퍼마켓에서 쇼핑 카트를 직접 밀고 쇼핑하는 모습이 종종 목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윌리엄 부부를 경험한 이들은 케이트의 이 같은 괴리감 없는 현실적인 소통 방식에 칭찬의 목소리를 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아울러 이 같은 케이트의 소탈한 행보에 영국 국민들의 기대가 쏠린다고 로이터는 내다봤다.
평범한 가정 출신이라는 이유로 한때는 왕실의 조롱을 받기도 했던 케이트가 앞으로 대중들과 어떻게 소통해나갈 지 그 행보에 관심이 주목된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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