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박종훈 무실점 호투 속 NC에 완승
[앵커]
프로야구에서는 2위 LG의 거센 추격에 쫓기고 있는 선두 SSG가 NC를 제압하고 한 숨 돌리게 됐습니다.
선발 박종훈이 올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쳤고 팀 타선도 오랜만에 폭발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SSG 선발 박종훈, 1회 출발은 좀 아쉬웠습니다.
선두타자 손아섭의 투수 앞 땅볼을 한 번에 잡지 못하고 출루를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위기 관리는 돋보였습니다.
2회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는데 박준영을 침착하게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다음 타자 박대온은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결국 무실점으로 위기를 탈출했습니다.
환한 함박웃음을 보이며 안정을 되찾은 박종훈의 7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SSG는 홈런 5개를 터뜨리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NC를 제압했습니다.
[박종훈/SSG : "(위기 때) 야수들이 웃으면서 그냥 던지라고 했던게 그게 더 저한테는 더 편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오늘같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두산은 삼성과 홈런 공방을 벌인 끝에 웃었습니다.
두산 양석환이 1회와 5회 홈런 2개를 쏘아올렸고, 김민혁과 김대한도 공을 담장 밖으로 넘겼습니다.
삼성도 강민호의 연타석 홈런으로 맞서는 등 양팀 합쳐 홈런이 6개, 32안타, 24득점이 폭발하는 난타전 끝에 결국 두산이 13대 11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키움은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롯데를 제압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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