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대축제 22일 개막..아리랑 콘텐츠 강화해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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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의 대표 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가 22~25일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전국 지자체 축제 중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관광축제 35개 중 하나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일상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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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념해 '세계화 추구'
(밀양=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밀양시의 대표 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가 22~25일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년만에 열린다.
올해 축제는 아리랑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세계화를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아 '잇다, 세계속의 밀양아리랑' 슬로건을 내걸었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전국 지자체 축제 중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관광축제 35개 중 하나다. 대표 프로그램은 밀양강 오딧세이로 영남루와 밀양강을 배경으로 레이저와 각종 멀티미디어를 이용해 화려하게 선보이는 대규모 뮤지컬 형태 공연이다.
올해 밀양강 오딧세이는 '천년의 노래’ 주제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밀양공동체의 힘과 연대, 협력의 정신을 계승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일상회복의 희망을 담았다.
축제기간 동안 매일 오후 8시30분부터 80분간 밀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스펙터클 뮤지컬쇼도 진행된다. 첫 공연은 밀양르네상스를 표현하는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진다.
배우와 시민 1000여 명이 함께하는 밀양의 대난장과 밀양아리랑 플래시몹, 화려한 불꽃놀이도 준비돼 있다.
대경대의 창작뮤지컬 '밀양아리랑 공연' 및 밀양과 아리랑을 품은 '국민대통합아리랑 공연'을 포함한 8개의 주제형 프로그램은 대중들이 밀양아리랑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신인가수를 꿈꾸는 8개팀의 열정적인 무대인 ‘밀양아리랑가요제’는 트로트퀸 지원이, 미스트롯 출신 숙행, 걸그룹 위클리와 국악퓨전 밴드 억스 등이 함께한다.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밀양아리랑 관련 자료 담은 출판물인 ‘잇다, 밀양아리랑’과 각종 공모전 영상, 아카이빙 자료, 수집 유물 등 국내외 다양한 아리랑의 전시물 300여점도 선보인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일상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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