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8년 만에 '인생경기'..임지열 "뒤에 정후와 푸이그 있으니 출루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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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타자로 나서며 뒤에 (이)정후나 야시엘 푸이그 등 좋은 타자들이 많으니 어떻게든 출루하자는 생각밖에 없다."
경기 뒤 임지열은 "찬스 때 점수를 만들어 기쁘다. 2번타자로 나가며 뒤에 정후나 푸이그 등 좋은 타자들이 많으니 어떻게든 출루하자는 생각밖에 없다. 최근에 좋은 안타들이 나오고 타격감도 나쁘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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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2번타자로 나서며 뒤에 (이)정후나 야시엘 푸이그 등 좋은 타자들이 많으니 어떻게든 출루하자는 생각밖에 없다.”
임지열(27·키움 히어로즈)은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찰리 반즈의 슬라이더를 바라보며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결과를 만들어냈다. 2회 2사 1루에서 좌측 라인 위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3회에는 2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서준원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쳤고, 다섯 번째 타석인 7회 1사 1,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2014시즌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최종 성적은 6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2-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뒤 임지열은 “찬스 때 점수를 만들어 기쁘다. 2번타자로 나가며 뒤에 정후나 푸이그 등 좋은 타자들이 많으니 어떻게든 출루하자는 생각밖에 없다. 최근에 좋은 안타들이 나오고 타격감도 나쁘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8월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기회를 잡은 임지열은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9월에는 11경기에 출장해 타율 0.405(37타수 15안타) 4타점을 기록하는 등 테이블 세터로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그러나 보완해야 할 점도 짚었다. “애매한 타구로 (주루할 때) 루상에서 아쉬운 부분들도 나오고 있다. 이것도 경기의 한 부분이고, 운이 안 따르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용규 형이나 (이)지영이 형 등 고참 선배들께서 팀을 잘 이끌어주시고 계시는데,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나도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힘줘 말했다.
최근 존재감을 발휘하며 키움 타선에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떠오른 임지열, 데뷔 8년 만에 인생경기를 펼친 그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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