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마련에 도움 줬던 건.." 송재림, 17년간 꾸준히 '이것' 해 ('편스토랑')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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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송재림이 17년 동안 가계부를 적었다고 알렸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송재림이 나와 자신만의 살림방법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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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편스토랑' 송재림이 17년 동안 가계부를 적었다고 알렸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송재림이 나와 자신만의 살림방법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찬원은 송재림을 반기며 "외모만 보면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힐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송재림은 "손에 습진이 있다. 칼에 베인 상처도 많다"며 손을 펴 보였다.
정말로 습진이 있다며 놀라는 이찬원에게 송재림은 "파 같은 게 남으면 자투리 아끼겠다고 하다 다친다"고 말해 출연진으로 하여금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붐은 "혼자 살면 배달이 편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송재림은 "시켜먹는 것도 어느 순간 질리고, 장을 봐서 먹는게 좋더라. 공통된 재료만 있으면 다양하게 해 먹을 수 있다"고 대답했다. 이연복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이후 송재림은 방송에서 자신의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는 월세도, 전세도 아닌 송재림의 자가였다. 송재림은 “그 전에 월세로 살던 집이 다 이 동네다. 제가 금호동에서만 이사를 네 번 다녔다"며 추억했다.
송재림은 이어 "당시 월세방 화장실에 쇠창살이 있었는데 쇠창살 사이로 올라가고 있는 아파트가 이 아파트였다”며 "배우 생활하면서 2011년 이후부터 계속 모았던 것들을 부모님 전세 자금 하고 여동생 결혼할 때 조금 보태주고 내 집을 샀다"고 전했다.
송재림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절세에 관련된 책을 읽거나 미국 주식시장의 동향을 살피며 재테크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송재림은 "주식 시작한 후에 살 빠진 것 같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송재림은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 "연년생 동생과 함께 대학을 다니는 게 가정에 부담이 될 것 같아서 모델 일을 빨리 시작했다. 돈을 적게 벌거니와 잘 쓰기도 해야하니 가계부를 적어야겠더라. 그게 2005년이었다. 벌써 17년 됐다"고 말했다.
송재림은 과거 일본에서 모델로 활동할 당시 일본 가정식에 처음으로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학원을 다니고 싶었는데 월세를 내니까 돈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독학으로 일본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일식 조리 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도전 중이다"라고 알렸다.
한편 이찬원은 연이은 스케쥴 때문에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자 아버지에게 사랑이 담긴 선물을 받았다. 아버지는 직접 재배한 채소와 반찬을 보내며 절절한 손편지로 감동을 자아냈다.
이찬원의 아버지는 "너무 많이 사랑해, 아들"이라는 내용을 손편지에 적었고, 이 글씨체는 이찬원의 글씨체와 똑닮아 있어 감탄을 안겼다. 이찬원은 편지를 발견하고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고, 아버지는 역시 다정하게 이찬원과 통화했다.
이찬원의 아버지는 이찬원이 '편스토랑' 우승을 할 거라고 기대하며 "네가 우승하면 많이 팔리지 않겠냐"고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편스토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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