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복귀한다고?".. 논란 연예인들에 반응 '싸늘' [이주의 연예날씨]

서진주 기자 2022. 9. 1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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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보기 쉽게 정리하는 코너. 이번 주 가장 핫했던 연예가 키워드와 화제의 연예인 등을 날씨로 표현해서 소개합니다. 이번 주 연예계 기상도는 어땠을까요?

논란으로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연예인들의 잇단 복귀 소식에 누리꾼들이 차갑게 반응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가수 겸 배우 박유천·배우 남주혁·그룹 S.E.S. 출신 슈. /사진=장동규 기자·임한별 기자
[이주의 연예날씨] 맑음·흐림·비·번개·'천둥'

사건·사고가 넘쳐나는 연예계에서는 다양한 연예인이 논란에 휩싸이곤 한다. 논란이 거듭 반복되거나 쉽게 용서할 수 없는 내용이면 활동 중단에 들어가는 경우도 많다.

이번 주에는 자신을 향한 논란을 외면하고 복귀에 나선 스타들이 많았다. 이들의 활동 재개 소식에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뜨겁게 달아오른 이 주의 연예날씨는 '천둥'이다.


'은퇴 번복' 박유천, 7년 만에 '악에 바쳐'로 스크린 복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오는 10월 7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사진은 영화 '악에 바쳐' 포스터. /사진=블루필름웍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영화 '악에 바쳐'로 복귀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14년 영화 '해무' 이후 7년 만에 '악에 바쳐'로 스크린 주연을 맡은 것이다.

박유천은 지난 2016년부터 성 추문·마약 투약 등의 논란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지난 2019년에는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자 "사실이라면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으나 마약 시약 검사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혐의가 인정돼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연예계를 떠났다.

그러나 제작사 나인테일즈코리아 측이 지난 14일 "영화 '악에 바쳐'가 오는 10월 개봉한다"고 밝히면서 박유천은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국내 활동이 조심스러운 것인지 박유천은 '악에 바쳐'와 관련된 국내 스케줄이나 활동은 하지 않는다. 이에 주연 배우 인터뷰 등도 진행하지 않는 등 개봉 외에는 별도의 일정이 예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의 이번 복귀는 누리꾼에게 비난받고 있다.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던 입장을 번복했기 때문. 누리꾼은 "이런 식으로 복귀각을 잡나" "실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가 보이지 않는다" "눈물의 은퇴 선언쇼" 등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며 박유천을 비판했다.


'학교폭력 논란' 남주혁, 영화 '리멤버'로 10월 복귀


배우 남주혁이 오는 10월 영화 '리멤버'로 복귀한다. 사진은 영화 '리멤버' 포스터.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남주혁이 영화 '리멤버'로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섰다.

남주혁은 지난 6월 처음으로 학폭 의혹이 불거졌다. 한 제보자는 "남주혁이 욕설과 폭행을 일삼는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며 "남주혁으로부터 6년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빵셔틀·강제 스파링·스마트폰 유료 결제 등 피해를 입었다" "남주혁으로부터 일명 '카톡감옥' 피해를 입었다. 성희롱·외모비하·성적비하 발언 등을 들었다" 등 추가 폭로자가 등장해 파장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익명에 숨은 제보자의 주장은 분명한 증거나 정황이 없음에도 그대로 노출돼 사실처럼 받아들여진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의 강한 부정과 법적 대응 예고에도 일부 누리꾼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누리꾼의 비판 여론에도 배급사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측은 15일 "영화 '리멤버'가 오는 10월26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리멤버'는 지난 2020년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촬영 후 2년 만에 '리멤버'가 공개된 가운데 주연인 남주혁이 개봉 날짜 확정 전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BJ 논란' 슈, 5개월 만에 복귀 나섰다


그룹 S.E.S. 출신 슈가 지난 14일 인터넷 방송 BJ로 복귀했다. /사진= 플렉스TV 캡처
상습 도박으로 4년 동안 자숙한 그룹 S.E.S. 출신 슈가 지난 4월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복귀했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억원대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2019년 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함께 사회봉사 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4년 동안 자숙한 슈는 지난 4월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로 방송에 복귀했다.

이어 같은달 한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당시 그는 팬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가슴이 깊게 파인 노출 의상이 논란이 됐다. 한 팬이 100만원을 후원하자 걸그룹 댄스를 춰 돈벌이로 이용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슈는 지난 14일 라이브 플랫폼 플렉스TV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며 "거의 5개월 만에 인사드린다"며 "고민 끝에 방송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플렉스TV에서 1인 방송 제안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저로 인해 피해 보신 분들에게 갚아야 할 빚을 모두 청산했고 제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은 다 해결했다"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겠다"고 다짐했다.

누리꾼은 이들의 복귀뿐만 아니라 반성하지 않는 듯한 태도를 함께 지적하고 있다. 여러 번의 논란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이들이 순탄하게 복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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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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