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유지-페리시치 RWB..레스터전 예상 선발진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어떤 변화를 줄지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1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14점(4승 2무)으로 3위에 위치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토트넘은 스포르팅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치렀다. 졸전을 펼친 토트넘은 0-2로 패하며 올 시즌 공식전 첫 패배를 당했다. 계속해서 패하지 않고 승점을 올리던 토트넘에 치명타가 된 패배였다.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레스터전 승리가 꼭 필요하다. 레스터는 현재 최악의 부진 속 무승을 달리며 최하위에 올라있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렉스디어 골드는 레스터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봤다. 골드는 예상 선발 명단에서 손흥민을 빼지 않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아직 득점이 없다. 무득점 행진이 길어져 선발에서 빼야 한다는 의견이 빗발치는 중이나 골드는 콘테 감독이 이번에도 손흥민을 믿을 것으로 봤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선발 공격진을 구성할 것으로 봤다. 중원은 그대로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구성하고 3백엔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클레망 랑글레가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이한 점은 윙백이었다. 좌측 윙백엔 라이언 세세뇽이 배치됐고 우측 윙백에 이반 페리시치가 위치했다.

페리시치는 토트넘에 온 후 줄곧 좌측 윙백으로 뛰었다. 초반 활약은 좋았는데 최근엔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손흥민과 궁합이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었다. 페리시치를 우측으로 쓰는 방안은 이전부터 이야기되던 사항이다. 에메르송 로얄이 매우 부진한 상황이라 콘테 감독이 전체적인 변화를 위해선 충분히 생각할 만한 선택이다.

한편 다른 기자 롭 게스트는 손흥민을 선발에서 뺐다. 히샬리송, 케인, 쿨루셉스키로 선발진을 구성했고 페리시치는 그대로 좌측 윙백으로 출전할 것이라 했다. 맷 도허티, 이브 비수마를 예상 선발진에 올려놓은 게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