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역사에 단 한 명뿐인 선수..ML 통계 전문가도 '오타니 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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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볼 레퍼런스 스포츠 통계 전문가 그레그 하비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위대한 올 시즌 오타니 성적을 나열했다.
그는 투타 겸업 오타니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를 숫자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둘다 한 시즌에 기록한 선수는 오타니뿐이다' 며 오타니의 활약상에 엄지를 세웠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 경쟁은 오타니와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의 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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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베이스볼 레퍼런스 스포츠 통계 전문가 그레그 하비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위대한 올 시즌 오타니 성적을 나열했다. 그는 투타 겸업 오타니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를 숫자로 설명했다.
하비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선수는 총 22835명이 있었다'로 운을 뗐다. 그는 '한 시즌에 180개 이상 탈삼진을 기록하고 평균자책점이 2.60보다 낮으며 삼진/볼넷 비율이 5 이상인 선수는 총 38명이었다'고 했다.
이어 '30홈런 이상을 치고 3루타를 5개 이상 기록했으며, 출루율 0.350 이상을 한 시즌에 기록한 선수는 147명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둘다 한 시즌에 기록한 선수는 오타니뿐이다' 며 오타니의 활약상에 엄지를 세웠다.
지난해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새 역사를 썼다.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0⅓이닝을 던지며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로 활약했다. 타자로는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OPS 0.964를 기록했다. 2021년 아메리칸리그 MVP는 오타니에게 돌아갔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 경쟁은 오타니와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의 대결로 압축됐다. 저지는 약물 시대 이후 나오지 않았던 60홈런에 도전하고 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141이닝을 던지며 12승 8패 평균자책점 2.55로 지난해보다 더 나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타자로는 타율 0.265(513타수 136안타) 34홈런, 88타점 OPS 0.889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과 타점, OPS가 지난해보다는 떨어지지만, 투수로 더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타자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투수로 21이닝을 더 던지면, 메이저리그 최초 규정 이닝과 규정 타석을 동시에 뛸 수도 있다.
미국 도박사들은 저지의 MVP 선정을 점치고 있다. 지난해 오타니와 MVP 경쟁을 펼쳤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오타니가 MVP에 선정된다면 또 다른 스틸이다"며 저지가 MVP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대로 오타니가 수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홈런 수가 적지만 지난해보다 더 위대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유일한 존재가 되고 있는 오타니가 저지를 제치고 MVP에 선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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