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충격+파운드화 약세 유럽증시 일제 하락, 獨 1.66%↓

박형기 기자 2022. 9. 1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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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의 실적 경고와 영국 파운드화가 37년래 최저를 기록함에 따라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는 세계적 배송업체인 페덱스가 실적을 경고했고, 영국의 파운드화가 37년래 최저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파운드화는 달러 당 1.135 파운드까지 하락해 37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이뿐 아니라 페덱스가 실적을 경고한 것도 유럽증시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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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 위치한 페덱스 물류센터. 페덱스 로고가 선명하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페덱스의 실적 경고와 영국 파운드화가 37년래 최저를 기록함에 따라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독일의 닥스가 1.66%, 영국의 FTSE가 0.62%, 프랑스의 까그가 1.31% 각각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도 1.58% 하락했다.

이는 세계적 배송업체인 페덱스가 실적을 경고했고, 영국의 파운드화가 37년래 최저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파운드화는 달러 당 1.135 파운드까지 하락해 37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이뿐 아니라 페덱스가 실적을 경고한 것도 유럽증시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전일 페덱스는 장 마감 직후 실적발표를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배송량이 크게 떨어졌다며 실적을 경고했다.

페덱스는 월가의 추정치에 미치지 못하는 잠정 분기 실적을 공개한 뒤 연간 수익 전망도 철회했다. 페덱스는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3.44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5.10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아시아증시도 페덱스 충격으로 일제히 하락했었다. 일본의 닛케이는 1.11%, 한국의 코스피는 0.79%, 호주의 ASX지수는 1.52% 각각 하락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중화권 증시는 낙폭이 더 컸다. 상하이종합지수 2.30%, 홍콩의 항셍지수는 0.89% 각각 하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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