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의원 문제' 입장 선회? 대의원 존·폐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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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의 대의원제 존·폐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대의원 존폐와 관련해 존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던 이 대표가 최근 들어 대의원 제도 문제를 두고 폐지까지 고려해 다시 검토를 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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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존치하되"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의 대의원제 존·폐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기존의 존치 입장에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15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앞에서 열린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 타운홀 미팅에서 대의원 제도와 관련해 “영남에서 당의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대의원 제도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의원 선정 문제는 사실 대의원 존폐 문제와도 관련이 깊다”며 “대의원의 형식상 권한은 엄청 높은데 실질적으로 지역위원장이 중심이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의원 제도 개선)과정을 통해 당원 의사가 존중되는 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의원 존폐와 관련해 존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던 이 대표가 최근 들어 대의원 제도 문제를 두고 폐지까지 고려해 다시 검토를 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 대표 취임 전인 지난달 24일 당시 이재명 후보는 수원에서 열린 ‘경기도 당원과의 토크콘서트’에서 ‘대의원제를 폐지해달라’는 한 당원의 요청에 “존치를 하되 선출 방식을 바꾸고, 권리당원보다 몇십 배를 부여하는 (투표) 비중을 조정하는 것을 의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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