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태풍 피해 복구 주말이 고비..응급복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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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는 이번 주말이 태풍 피해 응급 복구의 고비로 판단하고 응급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는 이번 주말이 응급복구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태풍의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복구에 총력을 다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난마돌이 지나갈 때까지 피해 복구와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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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 이번 주말 응급 복구 분수령
시, 중장비,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총동원 응급복구
전기 복구 지연으로 이재민대피소에 200여명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는 이번 주말이 태풍 피해 응급 복구의 고비로 판단하고 응급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일부터 현재까지 포항을 강타해 유례없는 피해를 낸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응급 복구를 위해 민·관·군이 합심해 피해 조기 복구와 피해 주민 일상회복에 총력을 다해 오고 있다.
16일 오후 6시 기준 자원봉사자, 군인, 공무원 등 누적 인원 6만9281명의 인력과 굴착기, 양수기, 덤프 등 중장비 1만441대를 동원해 총 91.4%의 응급복구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도로 유실과 토사 유출 등 피해를 입은 국도와 지방도로의 복구를 대부분 완료했고, 자원봉사자들의 지원과 청소차, 환경미화원 등을 투입해 침수 주택 등에서 발생한 폐가재도구 등 재난쓰레기도 92% 이상 처리를 완료했다.
현재 공공시설 피해 1850개소 중 1590개소, 사유시설은 피해 2만4324개소 중 2만 2331개소가 복구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아직 이재민 대피소에 200여 명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시설의 파손으로 정전 피해를 입은 피해 세대에는 임시 변전시설과 변압기를 설치해 전기 임시 복구가 완료됐지만, 아파트 지하시설의 침수된 전기설비 교체 등을 통한 완전한 전기 복구에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번 주말에도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 6955명과 중장비 1175대를 피해 복구 현장에 투입해 태풍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없애고, 태풍 ‘난마돌’이 오기 전 피해 복구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
시는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동해안과 경상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태풍의 예상 진행경로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16일 오후 4시 기준 태풍 피해 접수 현황은 공공시설 554개소 567억9000만원, 사유시설 2만1171개소, 1399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는 이번 주말이 응급복구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태풍의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복구에 총력을 다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난마돌이 지나갈 때까지 피해 복구와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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