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포항 침수피해 점검·지원 대책단 구성..18일 현장방문

하지현 2022. 9.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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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포항의 침수 피해 상황을 점검·지원하기 위한 대책단을 구성했다.

민주당 '포항 침수 피해 점검·지원 대책단'은 오는 18일 오후 침수 피해가 발생한 포항 지역 현장을 방문한다.

대책단은 먼저 포항의 냉천 범람 지역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수해 원인 규명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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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포항, 힌남노 피해에 특별재난지역 지정돼
민주, 18일 현장 방문…현장 점검·의견 청취
野 산자위 김한정·국토위 최인호 공동단장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구영회) 단원들이 지난 16일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 구룡포 시장에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2.09.16. imgiz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포항의 침수 피해 상황을 점검·지원하기 위한 대책단을 구성했다. 이번 주말에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수해 복구 상황을 살펴볼 계획이다.

민주당 '포항 침수 피해 점검·지원 대책단'은 오는 18일 오후 침수 피해가 발생한 포항 지역 현장을 방문한다. 민주당은 지난 16일 포항 수해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한 대책단을 구성했다.

김한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와 최인호 국토교통위원회 간사가 공동단장을 맡았다. 오는 18일 현장 방문에는 이들과 산자위 소속 김용민·김정호·양이원영·이동주·이용선·이장섭 의원, 행정안전위원회 오영환 의원, 환경노동위원회 진성준 의원 등 10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대책단은 먼저 포항의 냉천 범람 지역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수해 원인 규명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후 포스코 포항 본사와 포항제철을 시찰하며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포항시 측과 소통할 계획이다.

앞서 이번 태풍으로 전국에서 사망 11명, 실종 1명, 부상 3명 등 모두 1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포항 9명, 경주 1명, 울산 1명 등 11명으로 포항이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포스코의 경우 이번 수해에 따라 제품생산에 170만t의 차질이 발생하고,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2.7% 수준인 2조400억원의 매출액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 측은 3개월 내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고, 포항제철 정상 가동을 바탕으로 국내 철강 수급 안정화에 총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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