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REVIEW] '6분 새 3골' 풀럼, 난타전 끝 노팅엄에 역전승

허윤수 기자 2022. 9. 17.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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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이 놀라운 집중력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풀럼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2로 꺾었다.

후반 32분 린가드의 논스톱 패스로 풀럼 수비 라인을 깨뜨렸다.

풀럼은 경기 막판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내며 매서웠던 노팅엄의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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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럼이 6분 사이 3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 2경기 연속 역전패를 당한 노팅엄은 4연패에 빠졌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풀럼이 놀라운 집중력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풀럼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2로 꺾었다.

3승째를 챙긴 풀럼(승점 11)은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12)에 승점 1점 뒤진 6위에 자리했다. 반면 22명을 영입하며 1부리그 도전장을 내밀었던 노팅엄(승점 4)은 4연패와 함께 강등권인 19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홈팀 노팅엄은 타이워 아워니이, 모건 깁스-화이트, 헤난 로지, 딘 헨더슨 등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풀럼은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윌리안 등이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노팅엄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이언 예이츠의 머리를 거친 공을 아워니이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풀럼이 점유율을 높이며 반격했다. 세트 플레이로 노팅엄을 위협했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미트로비치의 헤더가 나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분 뒤 프리킥 장면에서는 주앙 팔리냐가 골키퍼와 맞섰지만 넘지 못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풀럼이 폭풍처럼 몰아쳤다. 후반 9분 윌리안이 올려준 코너킥을 토신 아다라비오요가 타점 높은 헤더로 균형을 맞췄다.

동점 골을 시작에 불과했다. 3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케니 테테가 내준 공을 달려들던 팔리냐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풀럼의 기세는 식지 않았다. 경기를 뒤집은 지 3분 만에 추가 득점까지 성공했다. 중원에서 상대 압박을 풀어낸 뒤 문전으로 크로스가 올라왔고 해리슨 리드가 논스톱 슈팅과 함께 포효했다. 동점 골부터 역전 골, 추가 골까지 걸린 시간은 6분에 불과했다.

제시 린가드를 투입하며 추격에 나선 노팅엄이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2분 린가드의 논스톱 패스로 풀럼 수비 라인을 깨뜨렸다. 브레넌 존스의 크로스가 막혔지만 달려들던 루이스 오브라이언이 만회 골을 터뜨렸다.

풀럼은 경기 막판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내며 매서웠던 노팅엄의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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