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뉴스 속 단란한 가족 부러워, 아이 아빠 나였으면" 외로움 고백(나혼산)[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전현무가 단란한 가정의 모습을 부러워 했던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9월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한석준과 첫 캠핑을 즐겼다.

전현무는 실수를 반복하며 허당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그림 같은 풍경과 시원한 바람에 휴식을 취하며 캠핑의 매력에 빠졌다.

전현무는 미리 준비해 온 재료를 꺼내 자신만만하게 요리를 시작했다. 전현무는 망치로 오이를 두드린 후 마늘까지 빻았고, 한석준은 여유 넘치는 표정으로 전현무를 지켜봤다. 기안84는 “(한석준)형님 보고 있으니까 마음 편해진다. 현무 형은 뭔가 쫓겨”라고 지적했다. 두 사람의 극명한 대비 효과에 송민호도 “겉만 있다고 그게”라고 비교했다.

전현무는 으깬 마늘과 오이, 정종, 설탕, 염장 다시마를 섞어 한 셰프에게 배운 샐러드를 선보였다. 한석준은 “맛있다. 맛있다고 하는 내가 자존심 상하는 맛이다”라고 깜짝 놀랐다.

한석준의 기대감을 높인 전현무는 “재료는 흔할 수 있지만 고든 램지 레시피다”라며 양마호크를 만들었다. 전현무는 자신이 캠핑 요리계의 트렌드를 이끌겠다며 품절 대란을 자신했다. 허브 크러스트를 더해 구운 양마호크 스테이크에 한석준은 깜짝 놀랐고, 전현무도 자신의 음식을 자화자찬하며 폭풍 흡입했다. 전현무 모습에 박나래는 “왜 이렇게 원시인 같냐”라고 지적해 폭소를 자아냈다.

전현무는 송민호에게 구매했던 스피커를 꺼내 감성 캠핑 분위기를 잡았다. 한석준이 신청한 뉴진스의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갑자기 노래가 중단 됐고, 전현무는 충전기까지 연결해 송민호의 노래를 재생했지만 똑같이 곧바로 음악이 꺼졌다. 전현무는 “원인을 알고 싶습니다. 송민호 씨. 진실은 무엇입니까”라며 송민호의 사기 판매를 의심했다.

캠핑을 즐기던 중 한석준은 딸과 영상통화를 했다. 딸을 바라보는 한석준의 눈에서는 꿀이 뚝뚝 떨어졌고, 전현무는 “내 딸 아닌데도 예쁘다”라고 부러워 했다.

한석준은 전현무에게 “애는 갖고 싶나”라고 물었다. 전현무는 “문득 놀이공원에서 엄마, 아빠가 아이들과 다니는 모습을 보면 막연히 부러울 때가 있다. 그 모습이 너무 좋다. 아기 뒤에 웃고 있는 아빠가 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캠핑카에 아이를 태워서 아이가 좋아하는 곳에 가보고 싶다. 아기 사진 찍어주는 게 원래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뉴스 화면을 보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되게 단란해 보였다”라며 “이렇게 계속 사는 건 정답은 아니겠구나라는 생각이 최근에 많이 든다. 되게 복잡하다. 짝은 어딘가 있겠지”라고 씁쓸해 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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