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술자리서 팬 사진 요청 정중히 거절했더니, 싸가지 없다고"(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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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주원이 자신을 둘러싼 오해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고주원은 까칠하고 무뚝뚝하다는 오해에 대해 "처음 만난 사람과 (말을) 많이 안 하긴 한다. 낯가림도 있고 대화를 하다보면 툭 끊겨서 멀뚱히 쳐다보게 되는 게 많다. 서로 잘못한 게 없는데 대화를 했는데 정리가 안 된다. 그 다음 말을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저한테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오해도 많이 받았다. 상처가 된다. 그런데 (오해들을) 풀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럴수록 더 위축되고 억지로 밝은 척 하면 '갑자기 바뀌었다'고 생각할 것 같기도 해서 포기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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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고주원이 자신을 둘러싼 오해들에 대해 언급했다.
9월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배우 고주원이 상담소 고객으로 출연했다.
이날 고주원은 까칠하고 무뚝뚝하다는 오해에 대해 "처음 만난 사람과 (말을) 많이 안 하긴 한다. 낯가림도 있고 대화를 하다보면 툭 끊겨서 멀뚱히 쳐다보게 되는 게 많다. 서로 잘못한 게 없는데 대화를 했는데 정리가 안 된다. 그 다음 말을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저한테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오해도 많이 받았다. 상처가 된다. 그런데 (오해들을) 풀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럴수록 더 위축되고 억지로 밝은 척 하면 '갑자기 바뀌었다'고 생각할 것 같기도 해서 포기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오해 때문에 곤란해진 경험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3개월 전에 지인들과 술자리에서 팬분이 사진을 요청해서 정중해서 '술을 많이 마셔서 사진 찍어드리기는 좀 그렇다'고 했다. 그 다음날 회사 SNS에 메시지를 보낸 거다. '정말 싸가지 없고 지가 왕인 줄 아나. 어떻게 되나 보자'는 글을 보냈더라. 팬을 무시하거나 관심이 부담스러워서 그런 게 아니라 좋은 상황에서 사진을 찍어주고 싶었다. 그렇게 하려고 했던 행동이 아니니까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셨으면 좋지 않나 싶다"고 답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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