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5박7일 강행군..한미·한일 정상회담, 유엔연설

이호승 기자 2022. 9. 17.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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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를 잇따라 방문하는 강행군에 돌입한다.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한 뒤 바로 캐나다를 방문해 1박2일을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24일 귀국한다.

같은 날 영국을 출발, 뉴욕에 도착하는 윤 대통령은 다음 날인 20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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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 참석, 20일 유엔총회 기조연설
21일 바이든 대통령 주최 리셉션, 23일 한·캐나다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서 잠시 미소를 짓고 있다. 2022.9.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를 잇따라 방문하는 강행군에 돌입한다.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한 뒤 바로 캐나다를 방문해 1박2일을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24일 귀국한다.

윤 대통령의 공식 일정은 출국 첫날부터 시작된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출국해 같은 날 오후 영국에 도착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찰스 3세가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 깊은 위로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도 추진 중이다. 또 엘리자베스 2세 시신이 안치된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을 방문해 참배하고 조문록에 서명하는 일정도 검토 중이다.

19일에는 런던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 국민을 대표해 최고의 예우를 갖춰 고인에 대한 추모의 뜻을 다시 한번 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영국을 출발, 뉴욕에 도착하는 윤 대통령은 다음 날인 20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한다. 전체 회원국 중 10번째 순서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광복절 축사에서 끊임없이 강조해 온 자유의 확산 문제, 보건·기후·공급망·디지털격차·문화결핍 5가지 요인에 대해 한국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구체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분야를 언급하고 이제까지의 기여 내용을 확인하고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하고 다음 날인 21일 저녁에는 뉴욕 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 리셉션에 참석한다.

바이든 대통령 주최 리셉션 참석 전에는 디지털비전포럼, 재미한인과학자간담회, 한미스타트업서밋, 케이브랜드엑스포, 북미지역투자가 라운드테이블 일정에 참석한다.

일정이 유동적이지만 한미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하고 시간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에서는 북한 문제 등 한반도 안보 문제를 비롯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현안이 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등 정부가 IRA 적용 유예 등을 위해 외교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22~23일은 캐나다를 방문한다. 22일에는 토론토를 방문해 토론토대학에서 세계적인 AI 석학과 대담을 하고 디지털 전문가의 조언을 청취한다.

23일에는 오타와를 방문,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트뤼도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는 핵심광물, AI 협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며, 정상회담 계기로 핵심광물, AI분야에 있어서 양국정부, 기업 간 협력을 더 강화하기 위한 MOU체결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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