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나폴리 잘 골랐어" 라이벌 출신도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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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연착륙에 성공한 김민재(26)를 향한 찬사가 현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유벤투스와 AC밀란 등에서 활동했던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니콜라 레그로탈리에(45)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민재가 올바른 팀을 골랐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김민재가 좋은 팀에서 연속성 있게 뛰기를 원했고 그 팀이 나폴리"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김민재는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세리에A 5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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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세리에A 연착륙에 성공한 김민재(26)를 향한 찬사가 현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라이벌 팀에서 활약했던 축구인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유벤투스와 AC밀란 등에서 활동했던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니콜라 레그로탈리에(45)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민재가 올바른 팀을 골랐다"고 밝혔다.
레그로탈리에는 "김민재는 일정 수준 전술적, 기술적 훈련으로 이탈리아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됐다"며 "자신의 자질과 나폴리 팀 특성을 고려해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베이징궈안(중국)을 떠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와 계약하면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적 첫 해부터 튀르키예 리그와 유럽 대항전에서 맹활약으로 페네르바체 간판 스타로 자리 잡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여러 상위리그 소속 팀들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다.
시즌 후 여름 이적시장이 되자 영입 경쟁이 본격화됐고, 나폴리가 바이아웃을 지불해 김민재를 품었다.
김민재 측근에 따르면 인테르밀란을 비롯해 유벤투스, 토트넘, 렌, AS로마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는 "우리는 김민재가 좋은 팀에서 연속성 있게 뛰기를 원했고 그 팀이 나폴리"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김민재는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세리에A 5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핵심 수비수였던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떠난 공백을 확실하게 메우고 있다는 평가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나폴리 수비수로 활약했던 쥐페세 브루스콜리티 역시 "김민재를 보면 내 선수 시절을 보는 느낌이 든다. 김민재처럼 젊고 유망한 선수를 데려온 나폴리 스카우트를 칭찬해야 한다"고 치켜세웠다.
레그로탈리에는 키에보, 유벤투스, 카타니아 등에서 몸 담았던 이탈리아와 세리에A를 대표하는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유벤투스에선 114경기에 출전했으며 2010-11 시즌엔 1월 단기 계약으로 AC밀란에 합류해 스쿠데토를 들어올렸는데 처음이자 마지막 리그 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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