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파라티치 '오열'..로마 플레이메이커, 이적 아닌 잔류 원한다

하근수 기자 2022. 9. 1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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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러브콜을 받았던 니콜로 자니올로가 이적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영국 '90min'은 15일(한국시간) "AS로마 플레이메이커 자니올로는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이 결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여름 내내 첼시, 토트넘, 유벤투스와 연결됐지만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특히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아래 자니올로를 열망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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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 러브콜을 받았던 니콜로 자니올로가 이적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영국 '90min'은 15일(한국시간) "AS로마 플레이메이커 자니올로는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이 결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여름 내내 첼시, 토트넘, 유벤투스와 연결됐지만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특히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아래 자니올로를 열망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지난 8월 로마가 요청했던 5,000만 유로(약 694억 원) 절반에 달하는 구매 옵션으로 임대를 추진했다. 하지만 물거품이 됐고 협상은 다시 열리지 않았다. 어깨 탈구 부상에서 돌아온 자니올로는 로마에서 커리어를 연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자니올로는 "3일마다 경기가 있고 가능한 한 많은 선수가 필요한 시점에서 복귀한다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다. 나에게 있어 이적 루머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는 다른 클럽들과 연결되는 데 익숙하고 어떻게든 항상 머물렀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로마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면 기쁘겠지만, 그것은 내가 할 일이 아니다. 나를 위해 그런 일을 맡는 전문가들이 있고, 로마에는 티아구 핀투 단장이 있다"라며 가능한 한 이적이 아닌 로마 잔류를 원한다는 입장을 직접 내비쳤다.

자니올로는 2018년 로마에 입단하면서부터 주목을 받았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자니올로는 이탈리아 세리에A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기회를 부여받았고 제 몫을 다했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던 자니올로가 지난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 밑에서 부활했다. 특히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10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챔피언 등극에 일조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자니올로는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게 됐다.

새 시즌 개막 이후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던 자니올로가 다시 복귀했다. 그는 지난여름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면서, 최대한 로마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로마는 오는 19일 새벽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와 맞붙으며, 자니올로는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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