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겨냥 암호화폐 돈세탁 사용 차단 조치

북한과 연계된 해커 조직이 대규모로 암호화폐를 탈취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암호화폐가 돈세탁이나 테러에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백악관은 암호화폐가 불법 재원 조달에 사용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디지털 자산의 책임있는 개발을 위한 포괄적 프레임워크'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암호화폐의 불법 사용을 막기 위한 법 개정과 무면허 송금에 대한 처벌 강화를 검토하고, 디지털 자산 부문의 발전에 따른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북한과 연계된 해커조직 '라자루스'의 최근 탈취 사례에서 보듯 디지털 자산은 불량 정권 활동의 재원이 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포괄적 행동 계획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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