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혼산' 전현무, 한석준 위한 양마호크 준비.. "트렌트 주도할 것" 자신감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한석준을 위한 요리를 준비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무든램지’로 변신해 ‘캠핑 고수’ 한석준도 접하지 못한 색다른 요리를 선보였다.

이날 크러쉬가 6년 만에 무지개 스튜디오를 찾아왔다. 전현무는 "예고편이 화제가 많이 됐다. 크러쉬 나온다고 난리가 났다. 6년 전과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하다"며 반갑게 인사했다.

6년 전 크러쉬의 모습이 공개되자, 전현무는 "벌에 쏘인 줄 알았다"고 장난쳤지만 이내 6년 전 자신의 모습을 보고 "내가 쏘였네"라며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 모습을 본 기안84가 "진짜 탐욕스럽게 생겼다"고 하자, 코드쿤스트는 "이때는 욕심이 재물화(?) 되기 전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크러쉬는 "6년 동안 군대도 잘 다녀오고 새로운 식구도 생기고 어른이 되었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와 같이 계속 살고 있는 두유, 새 식구는 로즈다. 원래 유기견이었고 저에게 오게 된지는 3년째다. 아주 정말 예쁘고 둘도 없는 가족이 되었다"고 소개했다.

크러쉬는 새로운 집을 공개했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LP로 향했고, 그는 "몇 천장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LP 안 듣는 거 있으면 몇 개 나한테 팔아라"고 제안했다. 그 말을 듣던 키는 "제니가 써서 턴테이블 따라 샀는데 LP가 집에 없다"고 폭로했다.

전현무는 "샘플용 머라이어 캐리 하나 있다. 맨날 크리스마스 음악만 나온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크러쉬는 "세보니까 2,300장이다. 왜냐하면 샀던 건데 또 산 것도 있다"며 LP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 말을 들은 키는 "빨리 캠핑카나 팔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열다섯 군데서 연락이 왔다. 바다·장윤정 다 전화왔다"고 밝혔다.

크러쉬는 반려견을 따로따로 한강에 데려가 산책을 시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집에 돌아온 크러쉬는 LP장 설치에 나섰다. 그는 "이런 저런 핑계로 LP를 모이기만 하고 정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었는데 굳의 결의를 다지며 LP장을 직접 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너무 큰 크기로 엘레베이트에 들어가지 않자, 결국 LP장은 반송됐고 크러쉬는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하루 만에 설치를 마무리했고, 크러쉬는 "성격 자체가 오늘 안 하면 죽는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한석준을 위한 요리를 준비했다. 전현무는 "재료는 흔할 수 있지만 레시피 자체가 고든램지 레시피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회심의 재료로 양마호크를 꺼냈다. 그는 "고든 램지의 허브크러스트다"며 "태국 음식의 트렌드(?)를 이끌었다. 열풍이 식기도 전에 캠핑 요리의 '트렌드마저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현무와 한석준은 양마호크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