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황인범·황의조 팀메이트로..No.10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31, 콜롬비아)가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와 손을 잡았다.
올림피아코스는 16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동안 등번호 10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그리스 무대를 누빈다. 올림피아코스는 세부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메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넣은 왼발 발리 슈팅 득점은 그해 FIFA 푸스카스상으로 선정될 정도로 원더골이었다. 하메스는 브라질 월드컵 직후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10번 유니폼을 받았다.
하메스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수많은 우승컵을 들었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를 비롯해 스페인 슈퍼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2회를 차지했다. 스페인과 유럽을 넘어 세계 챔피언까지 등극한 하메스다.
올림피아코스는 하메스 외에도 또 다른 레알 마드리드 출신을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 주장으로서 레전드까지 등극한 마르셀루(34, 브라질)를 이번 여름에 영입했다. 마르셀루 입단식에 수많은 올림피아코스 팬들이 착석해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줬다. 하메스와 마르셀루는 오랜만에 한 팀에서 만나게 됐다.
하메스와 마르셀루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 공격수 황의조와 한솥밥을 먹는다. 황인범과 황의조는 지난여름에 각각 FC서울, 지롱댕 보르도에서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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