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전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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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국내 유일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을 위해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수렴하며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도청에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전문가 전략회의'를 열어 초강력 레이저를 활용한 선순환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초연구 연계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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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국내 유일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을 위해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수렴하며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성호 한국레이저가공학회장은 "가공용 레이저는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조선 같은 제조업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며 "전남에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이 유치되면 초정밀 광학부품 가공기술, 광학소재 기술 등이 동반 성장하는 기회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초강력 레이저가 기초과학 분야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지구 내부의 특성을 밝히는데도 매우 효과적이라는 전문가 의견도 나왔다.
초강력 레이저를 활용해 지구 내부의 광물학적 특성 변화를 연구하는 성동훈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초강력 레이저는 지구뿐만 아니라 행성·외계행성·항성 등의 내부구조를 연구할 수 있고, 이런 극한 환경 조건을 통해 새로운 물질을 만들고 연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초 응용과학 분야 경쟁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남도는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반드시 유치해 우수한 성능의 레이저 관련 기술과 시설을 보급 확대하고, 새로운 레이저 기술을 신속히 산업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더불어 이날 논의된 전문가 의견을 현재 진행 중인 '대형레이저 연구시설 유치전략 수립 기획연구'에 적극 반영해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예정된 정부의 공모 심사에 대응할 계획이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90% 이상 해외수입에 의존하는 레이저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글로벌 레이저 기업을 전남에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토록 하겠다"며 "과기부 전국 공모에 총력 대응해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전남에 유치하고, 국내 유일의 초강력 레이저 전주기 클러스터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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