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둔 딸有" 고주원, 결혼도 안 했는데?..前소개팅女 김보미 영상 깜짝 [Oh!쎈 종합]

김수형 2022. 9. 1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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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고주원이 당당하게 숨겨진 딸(?)에 대해 고백, 결혼에 대한 두려움도 고백했다. 이 가운데 그의 과거 '연애의 맛' 촬영 모습에서 전 소개팅녀 김보미가 소환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16일 방송된 채널 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게스트로 배우 고주원이 등장, 과거 연애 프로그램도 출연했던 그는 드라마 속 멜로 장인 모습과는 달리 현실에선 무뚝뚝한 모습을 보였던 바. 베일에 싸인 그의 이야기를 물었다. 

본격적인 고민을 물었다. 그는 "난 분명 괜찮은데 내가 이상한 건가 싶을 때가 있다 아직까지 결혼 생각을 해 본적 없는데 여자친구를 사귀면 결혼하자고 하더라"며   "근데 그게 무서웠다"며 결혼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결혼은 무한한 책임이 따르는 선택이자 결정이라고.   고주원은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한 결혼으로 가정을 꾸릴 수 있을까 생각할 수록 무섭다,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며  현실적인 고민을 전했다. 

이에 정형돈은 "혹시 결혼을 염두하는 연인이 있나"며 예리하게 질문, 고주원은 "그렇지 않다"며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고 대답, "비혼주의도 아니다, 결혼을 떠밀려 하고 싶지 않을 뿐"이라 답했다.

오은영은 "과거 결혼은 필수지만 지금은 선택.  요즘 젊은이들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 3가지 특징이 있다"며  첫번째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는 것. 두번째는  평생 함께할 사람이란 확신이 필요하지만 적절한 상대를 만나지 못한 것. 마지막은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얘기를 이끌었다.  

오은영은 "연애와 결혼은 많은 시간을 함께 하게 되는데"라며  마음의 문을 닫게되는 결정적인 부분이 있는지 물었다. 고주원은 "내게 넘지 말아야할 선이 있다"며  "언성 높여 싸우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어느 날 명동에서 전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던 중 길 한복판에서 고성으로 소리지르며 싸워버렸다,  싸움을 하다 소리지르는 내 목소리가 내 귀에 들리는데 나라는 사람이 한심하게 느꼈다"며  시간이 지나도 그날 기억이 생생하다고 했다. 그 일이 하나의 트라우마가 됐다는 것. 고주원은 "하나의 사건으로 다툼이 생기면 그냥 피해버린다"고 말했다.  

또 고주원은 "연애하면 여자친구가 가부장적이라고, 옛날 사람 같다고 할 때 충격 받았다"며 "장남으로 많은 일을 책임지다보니 가부장적으로 보인 것 같아, 그만 책임을 지려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오은영은 '완전한 남성상'에 대해서도  고주원은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라 답했다고 언급, 결혼 역시 책임의 일부라 여기고 있다는 것.  책임을 지고 권위적인 존재가 남자에게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오은영은 "대부분 배우자를 고를 때 부모와 비슷한 사람을 고른다"며 대답, 정신분석의 창시자 프로이트에 따르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있다면서 경쟁의식이  부모와 동일화가 되어 감정이 전이된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을 올바르게 겪는 것이 중요한데 고주원의 아버지에 대해 물었다. 

고주원은 "공감되는게 많다"며 "할머니를 보며 살던 가족, 고부간의 갈등을 보며 자랐다"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권위있는 아버지 탓에 아바지 관계가 좋지 않았다고. 그는 "싫어하는 사람을 닮는다더니, 아버지를 따라한 건 많았다"며  자신도 모르게 행동도 많이 따라했다고 했다. 

고주원에게 연애할 때 갈등은 어떻게 푸는지 물었다.  하필 여자친구가 TV에 나온 여배우 중 만난 적 있냐고
질문을 받았다는 그는 "예쁘냐고 물을 때 여자친구가 예쁘다고 해도안 믿는다"며 다퉜던 일화도 전했다. 

이를 듣던 박나래는 "사실 연애프로그램으로 봤던 고주원, VCR 출연자셨다"며'연애의 맛'에 출연한 고주원을 언급, 과거 소개팅 상대 김보미와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그는 역시 무뚝뚝한 모습. 그러면서 박나래는 "만나적 없지만 주원의 연애를 보면서 도대체 왜 이러실까 싶었다,  애인은 공감과 이해를 바라는데 그 마음을 모르고 엉뚱한 답변을 하더라"고 답답해했다. 고주원도 "맞추는 걸 제가 유독 못 한다"며 인정했다. 

오은영은 "절대 남녀 차이는 아냐, '감정'과 '이성', 마음과 생각은 균형이 맞아야하지만 지나치게 한 쪽에 치우친 경우 있다"며 "주원은 이성형 인간 객관적인 팩트가 중요하신 분"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오은영은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냐, 사람이 다를 수 있으나 연인의 경우 서로 다른 감정을 해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이것이 '감정작업'이라 조언했다. 그래야 단단한 관계가 될 것이라며,  그만큼 진정한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답하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로 나이가 42세가 된 고주원, 혼기가 꽉 찬 나이에도  소개팅을 거부한다며 성 정체성 혼란이 있다는 소문을 언급, 그는 "완전 남자다"며 대답했다. 또  '여자친구 아닌 숨겨진 딸이 있다'는 소문에 대해선  "숨기지 않았다 아파트에선 유명하다"며 인정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그의 딸은 바로 강아지였다.  1년 전 입양한 딸(?) 이라고. 자칭타칭 딸바보라는 그는 "너무 저에겐 사랑스러운 딸, 코코다"며 결국 개버지(강아지_아버지)라고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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