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만난 야생마.."이대호는 KBO 레전드"[SPO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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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2·키움 히어로즈)가 '빅보이'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를 만나 사진을 찍고, 유니폼을 교환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푸이그는 "이대호는 KBO 레전드다. 팬들의 응원과 박수를 받으며 은퇴 투어 중이다. 지난 롯데와 고척 경기 때 이대호 선수의 은퇴 투어가 있었다. 그때 사인 유니폼과 배트를 교환하자고 제안했다. 홈 유니폼을 받고 싶었는데 당시에 없어서 오늘(16일) 만나 교환했다. 받은 유니폼과 배트는 집에 전시해 놓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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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쿠바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2·키움 히어로즈)가 ‘빅보이’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를 만나 사진을 찍고, 유니폼을 교환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롯데와 키움의 팀 간 15차전 경기가 열린 사직구장. 경기 전에 앞서 두 팀의 중심타자인 이대호와 푸이그가 만났다.
지난달 31일 이대호는 고척스카이돔에서 다섯 번째 은퇴 투어를 진행했다. 당시 푸이그는 이대호와 잠시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물었고, 부산에서 같이 식사하자고 제안하는 등 다정하게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2주가 흘러 두 선수가 부산으로 장소를 옮겨 다시 만났다. 푸이그와 이대호는 서로가 사용하던 방망이와 유니폼을 교환했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푸이그는 “이대호는 KBO 레전드다. 팬들의 응원과 박수를 받으며 은퇴 투어 중이다. 지난 롯데와 고척 경기 때 이대호 선수의 은퇴 투어가 있었다. 그때 사인 유니폼과 배트를 교환하자고 제안했다. 홈 유니폼을 받고 싶었는데 당시에 없어서 오늘(16일) 만나 교환했다. 받은 유니폼과 배트는 집에 전시해 놓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호는 은퇴시즌에도 여전히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타격왕 경쟁도 펼치는 중이다. 그가 은퇴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본인의 결정을 존중하고 은퇴 후에는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이대호뿐만 아니라 남은 시즌 기회가 된다면 김광현, 박병호 등 KBO 현역 스타 선수들과 사진도 찍고 유니폼도 교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키움의 12-10 승리로 끝났다. 푸이그는 6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이대호는 4타수 1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 선수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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