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7년 그룹 활동 마침표..하정우, 프로포폴 논란 사과[TF업앤다운(하)]

박지윤 2022. 9. 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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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보, 마약 투약 혐의 부인 "오래 복용한 약 때문"

[더팩트|박지윤 기자] 지난 2015년 데뷔한 걸그룹은 '마의 7년'을 넘지 못하고 계약 만료 소식을 알렸습니다. 멤버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각자의 길에서 새 출발을 할 계획입니다. 그런가 하면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배우가 약 2년 만에 복귀했습니다. 이에 그는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며 다시 한번 고개 숙였습니다. 또한 지난 추석 연휴 동안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았던 배우는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9월 셋째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걸그룹 다이아가 7년간의 그룹활동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길에서 새 출발을 한다. /더팩트 DB
▼ 다이아, 전속계약 만료→각자의 길에서 새 출발

걸그룹 다이아(DIA)가 '마의 7년'을 넘지 못하고 결국 각자의 길을 택했습니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15일 "다이아가 오는 17일부로 회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된다"고 밝혔습니다.

다이아는 지난 14일 마지막 앨범 'Rooting For You(루팅 포 유)'를 발매했습니다. 이에 한차례 음악 방송이 예정돼있었지만, 멤버 정채연의 부상으로 불가피하게 취소돼 더욱 안타까움을 남겼습니다.

앞서 정채연은 MBC 새 금토드라마 '금수저' 촬영 도중 계단에서 넘어져 부상을 입었는데요. 당시 소속사에 따르면 정채연은 쇄골 골절 진단과 뇌진탕 증세를 보여 응급치료를 받았고, 13일 골절 부위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정채연은 가장 먼저 팬들을 찾았습니다. 그는 지난 14일 공식 팬카페에 "에이드(팬덤명)가 있었기에 힘든 순간도 잘 이겨낼 수 있었다. 항상 고맙다"며 "혼자가 아닐 수 있던, 끝까지 다이아를 지켜준 멤버들도 너무 고맙고 언제나 응원한다. 이제는 모두가 용기를 내서 각자의 길을 걸어보려고 한다. 각자의 길에서 서로 빛날 수 있게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달라"고 했습니다.

끝으로 소속사는 "그동안 다이아에게 한결같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각자의 길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멤버들에게 변치 않는 따뜻한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당사도 멤버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15년 9월 'Do It Amazing(두 잇 어메이징)'으로 데뷔한 다이아는 '왠지' '나랑 사귈래' '그 길에서' 등 여러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정채연과 기희현은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는 등 함께 또 따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다이아 멤버들은 지난 14일 데뷔 7주년을 맞아 공식 SNS와 팬카페에 단체 사진과 손 편지를 공개하며 팬들을 더욱 뭉클하게 했습니다. 멤버들은 "7년 동안 옆에 있어 준 우리 에이드에게 고맙다" "다양한 모습으로 꼭 보답하겠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에 팬들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멤버들을 향해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습니다.

'수리남'으로 복귀한 하정우가 프로포폴 논란에 관해 직접 사과했다. /남윤호 기자
▼ '수리남'으로 복귀한 하정우, 프로포폴 논란 직접 사과

배우 하정우가 2020년 영화 '클로젯' 이후 약 2년 만에 대중들과 만났습니다.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그는 13일 취재진들을 만나 직접 사과의 말을 전했는데요.

이날 하정우는 가장 먼저 "제작발표회 때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면서 일전에 불미스러운 일로 사과의 말씀을 올렸어야 했다. 제 생각에는 기자님들을 직접 뵙고 말씀드리고 싶었다. 이 자리를 통해서 기자님들과 많은 시청자에게 사죄의 말씀 드린다. 죄송했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하정우는 지난 2020년 8월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9월 1심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벌금 3000만 원을 선고받았고, 항소를 포기하며 1심 판결이 확정된 바 있습니다.

이후 '수리남'으로 대중들 곁에 돌아온 하정우는 "기존해 해왔던 일들이 다 멈추다 보니까 긴 시간이 흐른 느낌"이라며 "배우로서 더 성장하고 집중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정우가 주연을 맡은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배우 이상보가 마약 투약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KBS2 제공
▼ 배우 이상보, 마약 혐의 강력 부인

배우 이상보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마약 투약 혐의를 재차 부인했습니다.

먼저 그는 "이미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명절을 함께할 가족이 없다. 그날은 오랫동안 복용했던 약으로도 마음을 다스릴 수 없어 술을 한잔하게 됐던 것이 불미스러운 사건의 단초가 됐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상보는 지난 13일 YTN과 통화에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우울증을 앓아 관련 약물을 복용한 것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고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또한 이상보는 지난 2009년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누나와 어머니까지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우울증이 심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혐의를 재차 부인한 이상보는 "절대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마약 배우'란 오명은 배우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매우 견디기 힘든 오점을 남겼다"며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경찰 조사에 충실히 임할 것이며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대해서도 강경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06년 KBS 드라마 '투명인간 최상수'로 데뷔한 이상보는 지난해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첫 주연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지난 추석 연휴 마약 투약 논란에 휩싸이며 불명예를 안았던 그가 해당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갈지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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