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한아름 "모두들 기도 부탁 드려요"
걸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의 아들이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아름은 16일 SNS를 통해 글을 남겼다. 한아름은 아들 상태에 대해 “4일간 고열에 시달리다 응급실에 왔고, 단순 독감인 줄 알았지만 입원치료 후 떨어지는 열에도 계속 처져있고, 계속해서 걷지도 앉아 있지도 먹지도 못하는 평소와 다른 모습에 여러 검사 결과 ‘뇌수막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기본 독감 증세와 너무 같은 병이라 전혀 생각지도 못했고, 이 글을 올리는 것은 다른 부모님들은 조금이라도 기침,38도 이상의 열, 구토, 심한 쳐짐이 있을 경우 빨리 병원 가셔서 꼭 빠른 조치를 취하시라”고 당부했다.
그는 “아직 정확하게 침투한 게 세균, 바이러스균, 결핵균인지 모르지만 지금으로써는 세균균과 바이러스균을 의심하고 여러 치료를 병행 중에 있다”며 “재하가 정말 건강한 아이라고 생각했고, 접종도 다 맞은 아이라 늘 안심해왔는데 아직도 뇌수막염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으니.. 다들 꼭 예방접종 잘 하시길 바랄게요”라고 했다.
한아름은 또 “저 작은 몸에 수면마취를 하고.. 여러 검사를 받는 재하를 보고 너무나도 안쓰러워서 정말 많은 눈물을 흘렸는데 .. 이렇게 아이가 아픈 와중에도 사진을 찍고 영상을 찍은 건 정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끝까지 모습을 담고 싶어서 하나하나 남기고 있었다. 아직 결과 하나가 더 나와야 해서 .. 뇌 속에는 염증이 없다고 결과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제 집중 치료가 시작된 만큼 앞으로 짧게는 2주에서 4주간 치료를 해야 한다. 이 작은 아이가 치료를 잘 버텨서 부디 후유증 없이 다시 건강한 일상생활에 복귀하여, 미소를 찾고.. 다시 밝아질 수 있도록 모두들 기도 부탁 드려요”라고 덧붙였다.
한아름은 2012년 티아라에 합류, 이듬해 탈퇴했다. 2019년 결혼해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한아름은 최근 OTT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을 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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