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집단매장 시신들 목에 밧줄, 손도 묶여..대부분 민간인"

이상순 2022. 9. 1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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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철수한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주 이지움에 집단 매장된 시신 다수에서 목과 손에 묶인 흔적 등 고문과 학살 정황이 드러났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경찰과 포렌식 전문가들이 이지움 서북쪽 외곽에서 발견된 약 450개 규모의 집단 매장지를 발굴한 결과 많은 시신의 목에 밧줄이 감겨 있고 손이 묶인 것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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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철수한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주 이지움에 집단 매장된 시신 다수에서 목과 손에 묶인 흔적 등 고문과 학살 정황이 드러났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경찰과 포렌식 전문가들이 이지움 서북쪽 외곽에서 발견된 약 450개 규모의 집단 매장지를 발굴한 결과 많은 시신의 목에 밧줄이 감겨 있고 손이 묶인 것이 확인됐습니다.

예브헨 에닌 우크라이나 내무부 차관은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발굴된 시신에서 귀가 잘린 흔적도 있었으며 이는 시작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경찰청장은 군인도 있다는 정보가 있지만,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군인 시신은 1구도 없고 대부분 민간인이 매장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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