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후임에 포체티노·투헬 등 4명" 英 언론, 토트넘 감독 교체 예상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이 벌써 감독을 바꾸려고 할까.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6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면 그 후임으로 올 후보 4명이 있다. 토트넘 수뇌부는 후보 4명 명단을 이미 만들었다”면서 “이는 콘테 감독이 올 시즌 종료 후 친정팀 유벤투스로 돌아갈 경우 접촉할 리스트”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과 콘테 감독의 재계약 여부는 여전히 알 수 없다. 최근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로 돌아가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나온다”고 덧붙였다. 유벤투스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체제에서 세리에A 8위에 머물러 있다.
이 매체가 언급한 후보 4명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마스 투헬, 율리안 나겔스만, 브랜든 로저스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물러났다. 계약 기간이 남아있었으나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케이스다. 앞서 2019년 11월까지 토트넘 감독을 맡았던 인물이기도 하다.
투헬 감독은 가장 최근에 자유인이 됐다. 첼시에서 갑작스럽게 경질돼 지휘봉을 내려놨다. 투헬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까지 우승했음에도 첼시에서 쫓겨났다. 첼시는 투헬 후임으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앉혔다.
나겔스만 감독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이다. 다만, 독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나겔스만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 불화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나겔스만이 선수단 장악에 실패해 팀 내 잡음이 끊이지 않는 형국이다.
로저스 감독은 레스터 시티에서 입지가 위태롭다. 레스터 시티는 새 시즌 개막 후 리그 6경기에서 1무 5패로 20위까지 추락했다. 게다가 로저스 감독의 연봉은 프리미어리그에서 TOP 5에 해당할 정도로 높다. 로저스 감독 경질설이 대두되는 가운데 토트넘 새 감독 후보에 로저스 이름이 감짝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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