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폴란드와 4조원대 FA-50 수출 이행계약 체결
KAI "파급효과 10조원 추산"
방산3사 계약작업 일단락
이날 방위사업청은 KAI가 폴란드 군비청과 현지에서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폴란드의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마리우스 브와쉬착 부총리 겸 국방장관, 엄동환 방사청장과 강구영 KAI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방사청은 이번 계약이 지난 7월 KAI 등 국내 방산기업들이 폴란드와 맺은 총괄계약(famework contract)을 실제 이행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KAI는 이번 수출로 약 10조원에 달하는 산업 파급효과가 생겨날 것으로 추산했다. 또 전투기 생산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산업의 고용 창출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방사청은 "정부와 업체(KAI)는 이번 FA-50 수출 이후 무기체계를 운용, 유지하는 단계에서도 양국 간 높은 수준의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군은 (FA-50) 납품 이후 폴란드 공군을 대상으로 운용 노하우를 전수하고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양국 공군 간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KAI는 폴란드측과 협의해 현지에 FA-50 종합정비센터와 국제비행훈련학교 구축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달 1차 이행계약이 체결된 K2전차(현대로템)와 K9자주포(한화디펜스)에 이어 FA-50까지 무기체계 3종에 대한 폴란드 수출 작업도 일단락됐다. KAI는 총괄계약에 명시된 FA-50 물량 48대에 대한 계약절차를 끝냈다. 현대로템과 한화디펜스는 지난 달 1차 계약분 외에 잔여물량 대한 추가계약을 폴란드측과 계속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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