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완전히 나갔다..경기 지휘하던 '열정' 베테랑→끝내 성대 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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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목소리가 완전히 나갔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6일(한국시간) "전 아스널의 스트라이커 라카제트는 지난 주말 인터뷰 이후 성대 수술을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라카제트는 리옹이 AS모나코에 1-2로 패한 경기 인터뷰에서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목소리를 완전히 잃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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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목소리가 완전히 나갔다. 인터뷰 도중에 라카제트의 목소리는 정상이 아니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6일(한국시간) “전 아스널의 스트라이커 라카제트는 지난 주말 인터뷰 이후 성대 수술을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라카제트는 리옹이 AS모나코에 1-2로 패한 경기 인터뷰에서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목소리를 완전히 잃었다”라고 보도했다.
라카제트는 리옹에서 유스 생활을 거친 뒤에 2010년부터 1군 무대를 밟았다. 이후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도약한 라카제트는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터트리는 결정력을 발휘했고, 이러한 활약으로 빅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라카제트가 향한 곳은 아스널이었다. 당시 아스널의 구단 최고 이적료인 5,200만 파운드(약 830억 원)의 이적료로 아스널로 이적한 라카제트는 등번호 9번을 받게 됐다. 최전방에서 2선 자원들과 연계 능력이 뛰어났던 라카제트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최근 입지가 점점 줄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팀을 떠나 붙박이 주전 스트라이커가 된 라카제트는 매 경기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영향력은 적었다. 라카제트의 득점력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고, 결국 시즌 막판엔 에디 은케티아에게 밀리는 모습도 보였다. 시즌이 끝난 뒤엔 아스널과 재계약을 맺지 못하면서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났다.
라카제트가 향한 곳은 ‘친정팀’ 리옹이었다. 계약기간 3년을 맺고 리옹으로 복귀한 라카제트는 현재 7경기 4골 1도움으로 팀의 중심이 됐다. 어느새 베테랑이 된 라카제트는 팀의 리더가 되어 경기장에서 동료들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러던 가운데 성대 결절을 앓으면서 목소리를 완전히 잃은 상태까지 오게 됐다.
이미 이번 여름부터 목소리에 문제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레퀴프’는 “라카제트는 다음 주 초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라카제트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있지만, 그는 경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A매치 휴식기까지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성대를 회복하기 위해 며칠 동암 말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데일리 스타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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