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사건에 각계 분노 성명.."강남역 살인 뒤 6년, 변한 게 뭐냐?"
권남기 2022. 9. 16. 23:16
신당역 살인 사건에 대해 정치권부터 종교계까지 분노에 찬 성명이 쏟아졌습니다.
6년 전, 한 여성이 공용화장실에서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살해된 강남역 살인 사건 이후 도대체 변한 게 뭐냐는 물음이 많았는데요.
잠시 보시죠.
진보당은 이번 사건은 여성 혐오 범죄라며, 피해자 의사와 상관없이 스토킹 범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6년 동안 우리가 배우고 변한 것이 무엇이냐고 반문했고,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평범한 여성의 삶을 망가트리는 스토킹 범죄를 막을 방지책을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피해자가 일했던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은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할 의무는 사용자에게 있다며 공사는 각성하고 책임지라고 비판했고,
한국여성의전화는 그동안 수사기관과 사법부, 국가는 무엇을 했느냐며, 얼마나 더 많은 여성이 죽어야 하느냐고 국가에 물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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