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호 결승타' 두산, 홈런 6방 공방전 끝에 삼성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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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와 치열한 난타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방문경기에서 홈런 6방을 주고받는 치열한 타격전을 펼치다 13-11로 승리했다.
두산은 6회초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으나 삼성은 7회말 1사 2, 3루에서 대타 김재성의 내야땅볼과 김현준의 3루타로 2점을 뽑아 9-11로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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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와 치열한 난타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방문경기에서 홈런 6방을 주고받는 치열한 타격전을 펼치다 13-11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갚은 9위 두산은 8위 삼성과의 승차를 2.5게임으로 좁혔다.
두산은 1회초 무사 만루에서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뒤 양석환이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4-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은 2회말 오재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3회초 김민혁이 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려 6-1로 달아난 두산은 4회초에도 김대한이 솔로포를 날려 7-1로 앞섰다.
삼성은 4회말 강민호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아 5-7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두산은 5회초 다시 양석환이 좌월 2점 홈런을 날린 뒤 2사 2루에서도 박세혁이 적시타를 날려 10-5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삼성은 5회말 강민호가 연타석으로 2점 홈런을 터뜨려 7-10을 만들었다.
두산은 6회초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으나 삼성은 7회말 1사 2, 3루에서 대타 김재성의 내야땅볼과 김현준의 3루타로 2점을 뽑아 9-11로 육박했다.
삼성은 8회말에도 호세 피렐라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뽑아 11-11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두산은 9회초 2사 1, 2루에서 강승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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