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7' 규현 충격의 2라운드 탈락, 쟁쟁한 모창 매치[종합]

박상후 기자 2022. 9. 1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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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7
슈퍼주니어 규현이 수준급의 모창 능력자들 속 결국 탈락했다.

16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7'에서 규현이 원조가수로 등장해 다섯 명의 모창 능력자들과 우승 경쟁을 벌였다.

이날 올라운더 보컬 규현은 등장하자마자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Sorry Sorry)' 안무로 2세대 아이돌다운 무대 장악력을 뽐냈다. 그는 "드디어 나오게 됐다. 단 한 번도 나처럼 부르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제작진이 걱정되더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그의 절친 려욱·은혁·최강창민·민호·수호가 판정단으로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규현 모창 실력자를 못 봤다. 만약에 틀리게 되면 하의 탈의를 하겠다"는 공약을 거는 등 강한 자신감이 엿보였다.

규현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화려하지 않은 고백'으로 모창 능력자와 1라운드 대결에 나섰다. 많은 이들의 생각과 달리, 모창 능력자들은 규현의 진성·가성 넘나드는 창법을 자유롭게 구사하며 혼란스러움을 배가시켰다.

1라운드를 마친 규현은 통 안에서 "큰일 났다"고 불안해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절친들도 옹기종기 모여서 쑥덕쑥덕 거리며 "비슷한 사람이 분명히 있다. 특색이 없는 게 더 어렵다. 탈의를 누가 할지 상의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가장 규현 같지 않은 사람'으로 호명된 2번의 정체는 '이불 속 규현' 이정훈이었다. 1라운드 통과한 규현은 30표를 획득, 탈락의 고비에서 겨우 벗어났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규현의 목소리와 정반대였기에 판정단들은 정답을 맞히는데 애를 먹었다.
히든싱어7
2라운드는 규현의 첫 솔로 타이틀곡 '광화문에서'로 진행됐다. 선전포고와 다르게 통에 들어간 규현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무대가 끝나고 여기저기서 탄성이 들려왔다. 1라운드보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규현과 모창 능력자는 '광화문에서' 후반부 음악과 등장했다. 모두가 규현이라고 예상했던 1·3번은 모창 능력자였으며 규현은 5번 통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2라운드에 모두가 말을 잇지 못했다.

연에인 판정단 중 유일하게 맞힌 려욱은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실수를 저지른 규현은 "노래를 할 때 긴장을 많이 하지 않는다. 내 순서를 기다리면서 엄청 떨리더라. 데뷔 무대 이후 심장이 엄청 빨리 뛰었다"고 털어놨다.

큰 충격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2라운드 탈락자는 51표를 받은 규현으로, 현장은 공허한 웅성임이 가득했다. 한참 말을 잇지 못한 규현은 "탈락은 염두에 두고 오지 않았다. 열심히 준비한 모창 능력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남은 3·4라운드는 모창 능력자들이 상금 2000만 원을 두고 경쟁했다. 탈락한 규현이 받은 표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슈퍼주니어의 '유(U)'로 대결에 나선 3라운드는 '광안리에서 규현' 나휘·'듣기 평가 규현' 찬휘가 탈락자로 지목됐다. 규현은 8표로 2등을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 진출한 '청원경찰 규현' 이신과 '뮤지컬 규현' 이세현은 웹툰 '취향저격 그녀의' O.S.T '내 마음이 움찔했던 순간'으로 마지막 대결에 돌입했다. 치열한 접전 끝 단 한 표차로 우승을 차지한 '청원경찰 규현' 이신은 상금 2000만 원과 왕중왕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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