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반월판 부상→등번호 11번'..이젠 장기 재계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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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부상으로 신음하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완전히 제 컨디션을 찾은 모습이다.
아스널은 마르티넬리에게 새로운 장기 계약까지 준비하고 있다.
마르티넬리가 팀 내 미래로 여긴 아스널은 새로운 계약도 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아스널은 마르티넬리의 새로운 장기 계약을 위해 조기 준비에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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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한때 부상으로 신음하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완전히 제 컨디션을 찾은 모습이다. 아스널은 마르티넬리에게 새로운 장기 계약까지 준비하고 있다.
마르티넬리는 브라질에서 촉망받던 유망주였다. 2019년 아스널은 마르티넬리를 데려와 아스널의 미래로 여기고 있었다.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던 마르티넬리는 첼시와의 라이벌 더비에서 엄청난 골을 넣었다. 중앙선부터 드리블을 시도한 마르티넬리는 모든 첼시 선수들을 재끼고 깔끔한 마무리까지 보였다. 컵대회로 나오던 유망주가 아스널의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하게 됐다.
하지만 곧바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마르티넬리는 훈련 도중 반월판을 다치고 말았다. 반월판 부상은 스피드를 장점으로 하는 선수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마르티넬리가 떠오르던 유망주였기 때문에 팬들은 그의 커리어를 우려했다. 오랜 기간 재활 기간을 가진 마르티넬리는 조금씩 경기에 출전해 감각을 쌓고 있었다.
그러던 가운데 마르티넬리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팀의 주장인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팀 내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자연스럽게 기회는 마르티넬리에게 향했다. 마르티넬리는 그때부터 꾸준히 주전으로 출전하며, 경쟁자였던 에밀 스미스 로우를 제치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곤 등번호까지 교체했다. 기존 35번을 사용하던 마르티넬리는 주전 윙어를 상징하는 등번호 11번까지 받게 됐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3골을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마르티넬리가 팀 내 미래로 여긴 아스널은 새로운 계약도 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아스널은 마르티넬리의 새로운 장기 계약을 위해 조기 준비에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마르티넬리의 계약기간이 2년 남았지만 그의 활약이 우수하기 때문에 더 높은 연봉과 계약기간을 늘릴 예정이다.
전 아스널 출신인 미카엘 실베스트레도 마르티넬리의 재계약에 동의했다. 그는 “젊은 선수이기 때문에 더 오래 계약을 할 필요가 있다. 이적시장에서 그런 선수들을 사려면 더 많은 돈이 든다. 가능한 한 빨리 계약을 맺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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