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게임노트] 선발 전원 안타+12득점 대폭발..키움, '만루 기회' 2번 걷어찬 롯데 상대 설욕 성공

박정현 기자 2022. 9. 1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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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시즌 4번째 선발 전원 안타 경기를 펼치며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키움은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2-10으로 승리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 투수 반즈가 2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고, 타선은 6회와 7회 두 번의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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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펼친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임지열.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시즌 4번째 선발 전원 안타 경기를 펼치며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키움은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2-10으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은 74승2무56패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원정팀 키움은 김준완(우익수)-임지열(좌익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지명타자)-김태진(2루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김수환(1루수)-이지영(포수), 선발 투수 정찬헌(5승5패 80⅔이닝 평균자책점 5.13)으로 나섰다.

반면 롯데는 황성빈(중견수)-잭 렉스(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한동희(3루수)-안치홍(1루수)-김민수(2루수)-정보근(포수)-박승욱(유격수), 선발 투수 찰리 반즈(11승11패 177⅔이닝 평균자책점 3.44)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키움은 상대 에이스 반즈를 상대로 집중타를 쳐내며 초반 리드를 잡았다. 2회 1사 후 김태진(좌전 안타)-김휘집(2점 홈런)-송성문(좌전 안타)-김수환(우중간 1타점 2루타)이 4타자 연속 안타를 쳐내며 3점을 뽑았다. 그치지 않고, 김준완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더 달아나 4-0으로 앞서 갔다.

▲ 선취 투런포로 7경기 만의 무안타 행진을 탈출한 김휘집. ⓒ연합뉴스

곧바로 롯데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2회말 1사 만루에서 박승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4-2가 됐다.

3회 키움은 다시 한 번 반즈를 흔들었다. 2사 1,3루에서 이지영의 1타점 적시타와 2사 만루에서 임지열의 2타점 적시타로 7-2를 만들었다.

3회말에는 한동희에게 땅볼 타점으로 7-3, 4회 1사 1,3루에서 렉스의 희생플라이로 7-4까지 따라잡혔지만,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소강상태도 잠시, 키움은 7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상대 구원 이민석과 강윤구를 상대로 이지영과 임지열, 이정후의 1타점 적시타, 푸이그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총 5점을 추가하며 12-4로 롯데에 KO 펀치를 날렸다.

이후 9회 2사 만루에서 황성빈과 추재현, 신용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12-10이 됐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선발 투수 정찬헌은 2⅔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뒤이어 등판한 양현(2⅓이닝 1실점)-이명종(⅔이닝 무실점)-윤정현(⅓이닝 무실점)-김동혁(1이닝 무실점)-김성진(⅔이닝 4실점)-김재웅(⅓이닝 무실점)이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타선은 7회 푸이그의 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송성문은 4안타 경기를 펼쳤고, 임지열은 개인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롯데는 선발 투수 반즈가 2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고, 타선은 6회와 7회 두 번의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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